환경재단,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3기 활동 성료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대학생 환경보전 프로그램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3기가 지난 12월 20일과 21일 양일간 강원도 철원에서 진행된 동계캠프를 끝으로 6개월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계캠프는 겨울철 먹이 부족과 서식지 감소로 위협받는 천연기념물 두루미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은 철원 DMZ 인근에서 두루미 탐조, 먹이 주기, 서식지 정비 등 실질적인 보전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먹이 주기 활동은 도래지 분산을 통해 조류 인플루엔자(AI) 등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두루미의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해 본격적인 집무에 들어가며,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이후 1,330일 만에 대한민국 대통령의 청와대 근무가 재개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으로 첫 출근하고 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의 청와대 첫 출근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는 청와대 복귀로 청와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되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이날부터 다시 ‘청와대’로 변경됐다.
이 대통령은 본격적인 일정에 앞서 청와대 본관에서 아침 차담 회의를 주재하고 참모들로부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경제성장수석실로부터 2025년 수출과 외국인 투자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보고를 받은 뒤, 이 대통령은 “경제 성장의 성과가 중소기업과 서민들에게 흘러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지시했다.
민정수석실 보고에서는 마약, 스캠, 온라인 도박,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 출범 계획이 논의됐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감소 현황을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복귀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국가 위기관리의 컨트롤타워’인 국가안보실 예하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안보·재난 대응 시스템을 점검했다. 청와대 지하 벙커로 알려진 이 센터는 1976년 처음 건축된 이후 2003년 화생방 방호 기능을 갖췄으며, 이번 복귀를 계기로 시설 정비가 이뤄졌다.
현장을 둘러본 이 대통령은 짧은 기간 동안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하면서도 안보와 재난 관련 시스템을 중단 없이 가동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여러분의 손에 우리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달린 만큼 365일, 24시간 철저히 근무해 달라”고 말했다. 비상 집무실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쓸 일은 거의 없겠죠?”라고 묻자, 경호처장은 안보 이슈 대응을 위한 NSC 훈련 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국가위기관리센터 시찰을 마친 뒤 이 대통령은 여민1관 집무실에서 주한 베냉 공화국 대사 내정자에게 아그레망을 부여하는 등 첫 재가를 진행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이 아닌 ‘백성과 함께한다’는 뜻의 여민관을 집무실로 택한 데 대해 “국민과 함께 국정 운영의 과정을 공유하겠다는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철학을 보여주는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정부는 청와대 복귀를 통해 과정이 투명한 일하는 정부를 표방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정치를 회복하며, 세계가 찾는 외교·안보의 중심으로 거듭나 국민께 효능감을 드리는 이재명식 실용주의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