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3기 활동 성료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대학생 환경보전 프로그램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3기가 지난 12월 20일과 21일 양일간 강원도 철원에서 진행된 동계캠프를 끝으로 6개월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계캠프는 겨울철 먹이 부족과 서식지 감소로 위협받는 천연기념물 두루미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은 철원 DMZ 인근에서 두루미 탐조, 먹이 주기, 서식지 정비 등 실질적인 보전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먹이 주기 활동은 도래지 분산을 통해 조류 인플루엔자(AI) 등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두루미의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쿠팡은 지난 25일 고객 3370만명의 개인정보에 접근한 전직 직원을 특정하고 범행에 사용된 노트북과 하드디스크 등 모든 장치를 회수했으며, 조사 결과 약 3000개 계정의 제한된 정보만 저장됐다가 이후 삭제됐고 외부 전송은 없었다고 밝혔다.
쿠팡은 지난 25일 고객 3370만명의 개인정보에 접근한 전직 직원을 특정하고 범행에 사용된 노트북과 하드디스크 등 모든 장치를 회수했으며, 조사 결과 약 3000개 계정의 제한된 정보만 저장됐다가 이후 삭제됐고 외부 전송은 없었다고 밝혔다.
쿠팡은 이날 발표자료를 통해 디지털 지문 등 포렌식 증거를 활용해 유출자를 특정했고, 유출자가 행위 전반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12월 17일 유출자의 진술서 제출을 시작으로 관련 장치와 자료를 확보해 정부에 제출해 왔으며, 현재 진행 중인 정부기관 조사에도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에 따르면 유출자는 재직 중 취득한 내부 보안 키를 탈취해 3300만 고객 계정의 기본 정보에 접근했지만, 실제로 저장한 것은 약 3000개 계정의 이름·이메일·전화번호·주소·일부 주문정보에 한정됐다. 저장 정보에는 공동현관 출입번호 2609건이 포함됐으나 결제정보, 로그인 관련 정보, 개인통관고유번호에 대한 접근은 없었다는 게 쿠팡의 설명이다.
쿠팡은 외부 전문업체의 독립적인 포렌식 분석을 통해 유출자의 진술과 접근 범위가 일치한다고 밝혔다. 또 제3자에게 전송된 데이터는 없었고, 언론 보도 이후 유출자가 저장 정보를 모두 삭제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현재까지 조사 결과는 유출자의 진술 내용과 부합하며, 모순되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범행 수법과 관련해 유출자는 개인용 데스크톱 PC와 MacBook Air 노트북을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분석 결과 불법 접근은 1대의 PC와 1대의 애플 시스템을 통해 이뤄졌고, PC에서 사용된 4개의 하드 드라이브에서는 공격에 사용된 스크립트가 확인됐다. 유출자는 증거 은폐를 위해 MacBook Air를 물리적으로 파손한 뒤 하천에 투기했으나, 잠수부 수색으로 회수됐으며 일련번호는 유출자의 iCloud 계정과 일치했다.
쿠팡은 사건 초기부터 글로벌 사이버 보안 업체 맨디언트, 팔로알토 네트웍스, 언스트앤영에 포렌식 조사를 의뢰해 검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이 고객들에게 얼마나 큰 우려를 불러일으켰는지 책임을 통감합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해 수많은 국민들이 걱정과 불편을 겪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쿠팡은 향후 조사 경과에 따라 추가 안내를 이어가고, 고객 보상 방안은 조만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는 정부 조사에 적극 협조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