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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허브’ 10년 만에 전면 개편…요금제 선택 쉬워진다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5-12-24 09: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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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형 요금제 추천·혜택 정보 통합으로 이용 편의 강화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월 23일 알뜰폰 종합 정보 플랫폼 ‘알뜰폰 허브’를 전면 개편해 맞춤형 요금제 추천과 혜택 정보 통합, 모바일 최적화를 통해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알뜰폰 요금제를 보다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알뜰폰 허브

‘알뜰폰 허브’는 2015년 알뜰폰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구축된 온라인 플랫폼으로, 알뜰폰 요금제와 단말 정보 등을 제공하며 온라인 비교·선택을 지원해 왔다. 현재 알뜰폰 사업자들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협력해 운영 중이다.

 

이번 개편은 이용자 편의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개인별 맞춤형 요금제 추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이용자의 데이터·통화 사용량 등 통신 이용 유형과 연령대, 직장인·외국인·헤비유저 등 주제별 분류를 기준으로 요금제를 비교할 수 있어, 개인 상황에 최적화된 요금제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알뜰폰 혜택 정보도 한곳에 모았다. 알뜰폰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최신 할인 행사와 단말기 결합 혜택 등을 통합 제공해, 소비자가 여러 사업자 사이트를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했던 불편을 줄였다. 아울러 모바일 최적화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PC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개편을 기념해 개통 완료 후 이용 후기를 등록한 이용자 가운데 50여 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알뜰폰은 이동통신 3사와 동일한 통신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요금은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알뜰폰 가입자는 2025년 9월 말 기준 1천30만 명을 돌파했으며, 점유율은 17.8%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허브는 통신비 절감 정책을 실현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알뜰폰 사업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국민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합리적인 통신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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