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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내년 2월 평창서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 특별전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7-12-14 17: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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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남북협력기금 14억원 지원…고려 황궁·복식 등 디지털로 구현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남북이 공동으로 발굴한 개성 만월대 유물을 디지털 방식으로 선보이는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통일부는 13일 제288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 평창특별전 개최를 위해 남북협력기금 14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창올림픽·패럴림픽 기간을 전후해 내년 2월1일부터 같은해 3월31일까지 평창올림픽 주경기장 인근 상지대관령고등학교 내 전시장에 개최될 예정이며, 남·북이 공동 발굴한 개성 만월대 유물을 디지털 방식으로 선보이는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개성만월대 유적지.

개성만월대 평창 특별전은 2007~2015년 남북이 공동으로 발굴한 고려 황궁 개성만월대 출토유물 등을 콘텐츠로 제작·구성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전시하는 사업이다. 고려 황궁인 개성 만월대에서 출토된 유물은 1100년 전 ‘고려(KOREA)’가  동아시아의 문화 강국이었음을 보여주는 우리 민족의 대표적 고려 문화 유산이다.

 

전시관은 ▲3D 복원 고려 황궁 ▲3D 프린팅 유물 제작 체험 ▲고려 복식 3D 재현 등 다양한 체험과 참여가 가능하도록 디지털 방식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통일부와 서울특별시·경기도·강원도가 함께 참여하는 범정부적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8년은 고려 건국 1100년이 되는 해로, 개성 만월대에서 남북이 공동 발굴한 문화 유산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남북 간 민족 공동체 의식 회복에 이바지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통일부는 내다봤다.

 

통일부는 “평창 동계 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으로 치러지고,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계속 해나가겠다”며 “이번 특별전이 개성만월대 발굴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되는 만큼, 발굴사업 재개 등 남북 사회문화교류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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