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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에 늘고 있는 ‘소음성 난청’ 예방법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9-11-27 10: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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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모바일 기기의 발전과 유튜브 등 시·청각미디어 시장의 발달로 인해 좋아하는 콘텐츠를 손쉽게 시청, 청취할 수 있는 환경이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공공장소에서 이어폰 사용량이 늘다보면 주변 소음 때문에 본인도 모르게 볼륨을 점점 키우고 듣게 된다.

이런 사례가 많아지면 소음성 난청에 노출될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 특히 소음성 난청 인구가 청소년 등 젊은 층에서 증가하고 있어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소리 자체가 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귀에 도달하는 소리의 강도가 크게 되면 그로 인해 달팽이관 내부의 소리 감각을 담당하는 세포들이 손상을 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청력 세포는 한 번 손상되면 다시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소음성 난청의 증상과 예방법을 자세히 알아본다.

소음성 난청

소음성 난청이란?

소음성 난청은 일상에서 소음에 오랜 시간 노출되어 소리를 잘 들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최근 음악 감상, 동영상 장시간 시청 등으로 귀에 무리가 가서 청력에 악영향을 주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소음성 난청의 원인

가장 큰 원인은 시끄러운 소음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이며, 최근 가장 위험한 요소는 이어폰으로 볼륨을 크게 해서 듣는 것이다.

대중교통이나 길거리에서는 소음 때문에 이어폰의 볼륨을 더욱 높이게 되고, 그 소리가 고스란히 달팽이관으로 가 자극을 주는데 그렇게 되면 달팽이관의 신경세포가 손상되어 난청이 생긴다.

 

소음성 난청의 증상

소음성 난청은 초기에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거의 없어서 귀에 문제가 있더라도 그냥 지나치고 치료를 미루게 되는 경우가 잦다.
 
아래의 소음성 난청의 증상을 잘 살펴보고, 나에게 해당하는 사항이 있는지 잘 살펴보자.
 
- 시끄러운 곳에서 대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 여자, 혹은 아이가 말하는 높은 톤의 소리가 잘 안 들린다.
- 전화통화를 할 때 예전보다 잘 들리지 않는다.
- 다른 사람의 말을 잘 알아듣기 위해 귀를 기울여야 한다.
-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중얼거리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 TV 시청 시, 다른 사람들이 볼륨이 너무 크다고 지적한다.
- 귀에서 이명 현상이 생긴다.
 
3~5개 사이는 청력 검사를 권장하고, 그 이상인 경우 청력 검사가 필수다.

 

소음성 난청의 예방법

소음성 난청의 예방을 위해서는 1시간에 10분 이상 귀에 휴식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어폰을 착용하는 경우에는 되도록 하루에 2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이어폰을 사용할 경우에는 최대 볼륨의 50~60%가 적절하므로, 볼륨을 너무 크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자료=<a href="https://blog.naver.com/koshablog/221679858930" target="_blank">안전보건공단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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