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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올해 최고의 공익 광고 영예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9-11-11 15: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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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를 통한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 대한민국광고대상 공익·공공 부문 대상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올해 대한민국광고대상 공익·공공 부문 대상에 4차원 효과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입장을 경험하게 해준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상했다.

 

문체부는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이 제작한 ‘문화를 통한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이 2019 대한민국광고대상 공익·공공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다.


4월 24일 문화가 있는 날, 청량리 롯데시네마 수퍼 4D 상영관에 입장하는 관객들 모습.(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를 통한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은 지난 4월 장애인 주간에 있었던 문화가 있는 날에 롯데시네마 청량리점에서 일반 시민 70여 명과 함께 진행했다. 4차원(4D) 영화관에 입장해 관람석에 앉아 영화 상영을 기다리던 관객들은 극장의 모든 불이 꺼진 뒤에 시각장애인이 비오는 날 거리를 걸으며 만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4차원 효과를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시각장애인의 입장에서 경험한 4차원 효과에 놀란 관객들은 잠시 뒤 ‘모두가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리는 대한민국, 함께해 주세요’라는 캠페인의 의미를 알게 되자 박수를 보냈다.


캠페인에 참여한 관객들의 생생한 표정이 담긴 영상은 문체부 대표 페이스북 등 누리소통망(SNS)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영상은 문체부 대표 유튜브 ‘4D 영화관에서 일어난 일’(https://youtu.be/lJyX5tk-MJU)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한 2019 대한민국광고대상에는 11개 부문에 3000여 점의 광고물이 출품됐다. 그중 공익·공공 부문에서는 기업과 자선단체 등의 광고물 190점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대상은 문체부, 금상은 세탁특공대, 은상은 세이브더칠드런, 동상은 현대자동차가 각각 수상했다. 문체부의 ‘문화를 통한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은 기업 광고 못지않은 창의적 캠페인으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사회반영적 표현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문체부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이 운영하는 누리소통망(네이버포스트·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등)은 제12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대한민국공감콘텐츠대상 브랜드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브랜드콘텐츠 부문 대상은 국민과의 소통이 우수한 누리소통망과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시상이다.

 

문체부 누리소통망은 정책 수용자 입장의 이야기를 가미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국민과의 소통에 주효한 점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3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열린다.

 

김진곤 문체부 대변인은 “작년 12월 31일 대변인실에 디지털소통팀을 신설한 이후 한 해 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과의 디지털 소통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독창적인 디지털 정책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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