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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일상생활 속 피부건조 예방법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9-09-27 16:29:07
  • 수정 2019-09-27 16: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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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일교차가 커지면서 대기 건조와 함께 인해 우리 몸에 영향을 받는 곳 중 하나가 바로 피부로, 환절기인 요즘 피부 건조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피부건조증은 피부 내 수분이 정상 상태의 10% 이하로 부족한 상태가 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특히 여름철 강한 햇빛과 더운 공기로 인해 무방비 상태로 지친 피부가 가을철 갑작스런 찬바람을 맞게 되면 심화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피부가 거친 느낌이 들거나 각질이 생기며, 붉은 반점과 열창(열이 날 때 생기는 물집)이 나타나며 심하면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피부 관리를 위해 피부과나 마사지숍의 관리를 맡기기에는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되므로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피부 건조 예방법을 알아본다.

 

 



세안은 가볍게

세안할 때는 수분 유지에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한데 우선 미지근한 물로 모공을 열어준다. 최대한 덜 따뜻한 물을 사용하고, 비누나 클린징 오일 등을 사용해 거품을 충분히 내서 피부 위에 굴리듯이 얼굴의 노폐물을 세심하게 닦는다.

 

물로 씻어내는 횟수가 늘면 늘수록 얼굴의 수분은 줄어들고 세안 후 얼굴 당김이 커지므로 최소한의 횟수로 세안한다. 마지막은 찬물로 씻어주고, 물기 제거는 얼굴에 수건을 갖다 댄다는 느낌으로 살짝 터치 정도만 한다.
 
샤워는 간단하게

얼굴에 비해 몸은 피지 분비가 적고 대부분 건성을 띄고 있다. 때문에 샤워는 하루에 한 번 15분 이내면 충분하다. 더 자주 샤워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온천이나 사우나 등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지만 피부 건조에는 매우 좋지 않다. 온탕욕은 피부 표면에 보습막을 제거해 건조 현상을 더욱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목욕 시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 때를 밀거나 소금으로 문지르는 행위는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피부건조증을 부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보습제 잊지 않기

세안이나 샤워 후에는 잊지 말고 보습제를 발라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잊지 않아야 할 점은 바로 세안이나 샤워 후 즉시 발라야 한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세안이나 샤워 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피부가 건조해져 피부 조직이 불안해지고 트러블이 생기고 각질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물 자주 마시기

우리 몸에 수분 보충에 좋은 것은 물이다. 하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하루 수분 섭취량이 1.5~2ℓ이나 본인의 체중이나 체질에 맞게 섭취하면 된다.

커피나 차로 수분을 대체하는 경우가 있는데 카페인 음료는 잦은 이뇨로 수분 배출을 증가시켜 수분 손실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온도·습도 유지하기

피부 건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도는 20℃ 내외, 습도는 50% 이상이 최적의 조건이다. 환기를 자주하고, 실내가 건조한 경우에는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수건에 물을 적셔 널어두면 적정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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