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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뭇가사리로 체지방 감소에 도움...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9-06-04 16: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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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부 연구개발(R&D)사업...기능성 원료 인정 취득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조승환)수산식품산업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우뭇가사리를 이용하여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을 활용하여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를 개발하기 위해 수산식품산업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은 해조류인 우뭇가사리를 활용한 대사증후군 개별인정형* 소재 개발 및 글로벌 제품화과제의 성과이다.

뉴트리 연구팀은 우뭇가사리 추출물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효능을 입증하여 식약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2019-9, 우뭇가사리추출물)’을 취득하였다.



우뭇가사리 추출물은 지방 분화*와 관련된 주요 유전자(PPAR-γ, C/EBP-α)의 발현을 억제하고, 지방 합성 및 축적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도 억제하여 지방 합성과 축적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소재의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임상적으로 양호한 안전성을 보였으며, 실험대상자가 우뭇가사리 추출물을 섭취했을 때 체지방 개선 및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내년까지 우뭇가사리 추출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완제품) 개발 및 브랜드 개시(론칭)를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 7월부터는 세계적인 제품화를 위한 해외 인증(미국NDI*)도 추진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우뭇가사리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소재와 이를 활용한 제품 개발이 국내산 해조류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민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희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이번 성과는 정부와 연구기관 간 협업을 통해 수산물에서 건강기능식품 소재 인정을 취득한 것으로서 의미가 크고, 앞으로도 해양수산 연구개발사업 및 기술이전·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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