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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시장, 전통시장의 혁신성장 주도`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9-05-02 16: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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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성화 성과에 힘입어, 전통시장 매출 4년 연속 상승세
[대한복지일보 장민주 기자]전통시장을 변화시키는 대표사업으로 자리매김한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이 올해로 6년차를 맞이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매년 발표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점포경영 실태조사”에 따르면 그간 계속 감소하던 전통시장의 매출이 ‘14년부터 증가세로 전환하였고, 이후 4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전통시장 매출액의 반전 결과는 지속적인 상인의 자구노력과 전통시장의 시설환경 개선과 컨텐츠 개발지원 등 정책노력이 함께 어우러져 이뤄낸 성과라서 의미가 남다르다.

특성화시장이 전통시장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구축과 고객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매년 고객, 매출이 10%이상 꾸준히 증가한 것이 전통시장 특성화를 촉진하는 주효한 원인으로 판단된다.
  

중기부에서 ‘14년부터 전통시장의 시설개선 등 하드웨어 위주의 지원방식을 지역문화·예술․전통 융합, 서비스향상 등 소프트웨어 위주의 지원방식으로 전환하고 전통시장의 입지, 역량 등에 따라 “첫걸음 → 문광형 → 지역선도시장“ 등 상향식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역사, 문화, 특산품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시장의 개성과 특장점을 극대화하였으며, ‘18년말까지 총 498곳(글로벌·지역선도 23, 문광형 215, 골목형 202, 첫걸음 58)의 전통시장 특성화를 지원하였다.
  
최근에는 이마트의 상생스토어 등 대기업과 협력을 통한 상생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킴으로써 특성화시장의 고객,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시장의 매출증대로 이어지는 등 전통시장의 변화와 활력회복을 견인하는 중요사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박영선 장관은 최근 이어지는 전통시장 행보를 통해 시설개선, 주차장 등 하드웨어 지원사업도 중요하지만, “특성화사업으로 시장이 변화하고 활기를 되찾는 모습을 보며 또다른 희망을 보았다”면서
 
“대기업 등 민관협력을 확대하여 다양한 상생모델을 개발하고, 전통시장 활력 회복을 위한 복합청년몰 조성 확대, 지역특산품 가공·판매지원, 노후건물 디자인 재생 등 다양한 특성화 모델을 개발하여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5월 7일경 2019년 특성화시장 85곳을 선정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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