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 게임이 된다… 등산 앱 ‘우오봉’ 1기 캡틴 30인 공개 모집
등산을 단순한 운동이 아닌 ‘스포츠’와 ‘게임’으로 재해석한 신개념 등산 플랫폼이 등장했다. 우리봉우리(대표 임수영)는 12월 19일 ‘우오봉’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플랫폼 내에서 공격대를 결성하고 이끌어갈 ‘1기 캡틴(공격대장)’ 3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오를 봉우리’의 줄임말인 ‘우오봉’은 힐링과 친목 위주였던 기존 등산 문화에 전략, 협동, 정치, 경쟁 등 게임적 요소를 도입한 리그형 등산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단순한 등산객이 아니라 리그의 ‘캡틴’ 혹은 ‘대원’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자신만의 서사를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청와대 안 역대 대통령들이 심은 나무들을 전문가 해설과 함께 둘러보는 ‘수목 탐방 프로그램 : 대통령의 나무들’이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목 탐방 프로그램 : 대통령의 나무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청와대 개방 1주년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청와대 경내 해설프로그램의 하나로, 청와대의 핵심 콘텐츠인 대통령의 역사와 풍부한 수목 자원에 대한 이해를 함께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역대 대통령들의 대표적인 기념식수 10그루를 차례로 돌며 해설을 듣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상춘재 앞에 모인 참가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동백나무를 보는 것으로 시작해, 백악교 옆에 높이 뻗은 이승만 대통령의 전나무, 관저 앞 세 그루 소나무 중 노무현 대통령이 심은 소나무를 지나, 구본관 터 김영삼 대통령의 산딸나무, 본관 우측 앞에 위치한 노태우 대통령의 구상나무, 소정원에 위치한 박근혜 대통령의 이팝나무와 이명박 대통령의 무궁화를 본 뒤 영빈관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가이즈카 향나무, 김대중 대통령의 무궁화까지 둘러보게 된다.
전체 약 1시간이 소요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에 상춘재 앞 투어 시작지점 안내판 앞에서 기다리면 된다.
한편, ‘수목 탐방 프로그램: 대통령의 나무들’의 시작을 기념하여 청와대 내 수목 전문가인 박상진 교수(경북대 명예교수)가 지난 8일(토) 오전, 사전 신청한 일반인 30명을 대상으로 특별해설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나무들에 얽힌 대통령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때로는 메모까지 하는 열성을 보였다.
청주에서 온 50대 참석자는 “역대 대통령의 기념식수 이야기를 들으면서 역사 공부와 더불어 수목 생태까지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리학 박사이자 고식물학 전공이라고 밝힌 60대 참석자는 “책 ‘청와대의 나무들’ 저자인 박상진 교수가 참여해 프로그램 기획이 잘 되어 있고, 나무에 관심이 없었던 분들도 새롭게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될 것 같다.”라며 좋은 평가를 남겼다.
박상진 교수의 특별해설은 오는 7월15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90분간) 한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청와대 본관에서 6월 1일부터 8월 28일까지 청와대 개방 1주년을 맞아 진행되고 있는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 전시는 총 관람인원이 18만 명을 넘어서며(7. 9. 기준)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대통령의 삶과 라이프스타일을 다룬 전시와 대통령들의 기념식수에 대한 해설 프로그램으로 청와대만의 고유 콘텐츠인 ‘대통령들의 역사’를 관람객들이 더 실감나고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