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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남산골 전통체험-취미공작소` 4월 7일부터 개최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3-03-31 10: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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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문화공간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서 체험프로그램 운영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은 한옥마을의 대표 프로그램인 `남산골 전통체험`을 4월 7일부터 11월 19일까지 운영한다.

 

남산골 전통체험 `취미 공작소` 포스터(사진=서울시청 제공)

`남산골 전통체험`은 2017년 시작된 이래 한옥마을의 대표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는 ‘온라인 꾸러미’를 통해 집에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남산골 전통체험`은 ‘취미공작소’를 주제로 공예·미술·미각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남산골한옥마을을 찾은 시민들을 위한 대면 현장프로그램 8종, 집에서 체험프로그램을 하고 싶은 시민들을 위한 온라인 체험 6종 과정을 마련했다.

 

‘취미공작소’는 바쁜 일상 속에서 나만의 시간, 나만의 취미를 잊고 사는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나의 취향’을 발견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현장체험은 ▲한옥만들기 ▲활 만들기 ▲한지공예 ▲자개공예 ▲전통등 만들기 ▲약선음식 만들기 ▲한복입기 ▲한옥스튜디오로 구성됐다. 4월 7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일요일 진행된다. 무더운 7~8월 혹서기에는 운영을 쉬어간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전통등 만들기’는 신라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등을 만들고 그 의미를 알아보는 체험이다. 현장 프로그램과 온라인 프로그램 모두 진행한다.

 

기존 체험들도 재정비해 세부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한옥만들기’ 체험에는 미취학아동들을 위해 ‘남이산이 한옥 연필꽂이 만들기’를 마련했고, ‘활 만들기’ 체험에는 고구려 시대의 활 양식인 ‘고구려 활 만들기’를 예비했다. 내 몸에 맞는 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약선음식 만들기’ 체험에는 ‘삼색콩다식’을 더했다.

 

이외에도 ‘자개공예’는 일상 속에서 실제로 사용이 가능한 ‘토끼 키링’, ‘헤어핀’, ‘그립톡’ 만들기 체험으로 재구성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 선보인 ‘남산골 돌상화첩’은 ‘한옥스튜디오’로 이름을 바꿔 운영한다. 남산골의 가옥을 단독 혹은 셀프 스튜디오로 활용해 추억을 기념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체험은 ▲매듭공예 ▲한옥만들기 ▲활만들기 ▲한지공예 ▲자개공예 ▲전통등 만들기로 구성돼 있다. 집에서 체험을 할 수 있는 꾸러미(키트)를 4월 7일부터 11월 19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 현장체험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운영기간(4~10월 중 금~일, 10~17시) 중 1일 6회 진행되며, (회차별 15명 내외) 회차별 잔여 티켓이 있는 경우에만 당일 현장 매표 후 참여 가능하다. 기타 10인 이상 단체의 경우 유선상으로 문의 후 예약해야 한다.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은 네이버 쇼핑을 통해 꾸러미를 구입할 수 있다.

 

김홍진 서울시 문화재관리과장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한옥에서 봄날의 정취를 느끼며 ‘나만의 취향’을 찾아가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남산골한옥마을만의 차별적인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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