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집중 호우 대응 비상근무 및 피해예방 조치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2-06-30 11:44:08

기사수정
  • 인천 전역에 호우경보 발표 중, 많은 비 예상...안전사고 주의 당부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인천광역시는 6월 30일 현재 인천 전 지역(강화군·옹진군 포함)에 호우경보가 발표됨에 따라 피해발생 등에 대응하고자 2단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 재난상황실

집중 호우가 계속되면서 이날 10시 현재 인천 지역에는 많은 10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옹진군 영흥도에는 168㎜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번 집중 호우로 서구 봉수대로 샘내들사거리가 자정쯤 일시 통제됐으며, 미추홀구 문학사거리~문학터널 2개 차로도 오전 5시경 일시 통제됐다가 해제됐다.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은 오전 6시부터 계속 통제되고 있는 상태다.

 

또, 군·구에는 하수도 역류 등 4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소방상황실에도 침수 등 5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돼 조치를 완료했거나 현재 조치 중이다.

 

한편, 시는 이번 집중 호우에 대비해 지난 28일부터 모든 군·구에 빗물(배수)펌프장 가동 준비와 함께 재해우려지역과 재해복구사업장 등에 대한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사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와 각 군·구에서는 재해우려지역 등에 대해 사전 출입통제 조치를 취하고, 저지대 침수 방지 등을 위한 선제적 예찰활동과 안전조치를 벌이고 있다.

 

또, 이날 호우경보 발표와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하고, 관련 부서들로 재난상황실을 꾸렸다. 현재 시와 군·구 인력 841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해 안전관리 조치, 긴급재난문자 발송과 함께 피해상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정명오 시 자연재난과장은 “강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야외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을 점검해 주시고, 낙하물이나 간판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2.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3. 개인정보위, 디지털 포렌식 센터 출범…대형 유출 사고 조사 본격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10일 정부서울청사에 디지털 포렌식 센터를 공식 출범시키고, 향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조사 등 대규모 사고 분석에 즉각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인정보위는 이날 송경희 위원장과 부위원장, 비상임위원 7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포렌식 센터 현판식을 열고 .
  4.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5.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