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 2022 대학생 절주 응원단 발대식 개최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2-05-24 12:54:39

기사수정
  • 우리 학교, 우리 지역 절주환경 조성을 위해 절주 응원단(서포터즈)이 나선다.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022 대학생 절주 응원단(서포터즈) 발대식`을 5월 24일(화) 삼성 코엑스에서 열고 올해 대학생 절주 응원단(서포터즈)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 한국건강증진개발원 2022 대학생 절주 응원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절주응원단(서포터즈)’는 대학과 지역사회에 음주폐해를 알리고 절주문화를 확산하는 대학생 중심의 단체로, 올해는 전국 47개 대학에서 60팀, 총 487명(붙임 1 참조)이 활동한다.

 

‘술잔은 비움, 청춘은 채움’이라는 표어(슬로건)로 공식 출범을 선포한 절주 응원단은 절주 콘텐츠 제작 및 확산, 지역사회 연계 캠페인, 금주 구역 점검(모니터링) 등 활동을 수행한다.

 

또한, 2020년 12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인한 주류광고 규제 강화 및 금주 구역 지정 법제화에 따라 주류광고 및 금주구역 점검 등 정책지원 활동도 수행한다.

 

응원단에게는 역량강화 교육(6월), 우수 응원단(서포터즈) 포상 및 장학금*(11월)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은 임명장 수여, 다짐 인터뷰 및 활동 안내 교육 등으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개회사, 축사를 시작으로 활동수칙 선언, 절주 기념행사(세레모니), 전년도 우수사례 공유 등이 진행되었고, 2부에서는 2022년 절주 응원단 활동 안내, 절주에 대한 이해, 홍보 콘텐츠 제작 교육 등이 진행되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응원단(서포터즈)을 위해 발대식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에 진행됐다.

2021년도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음주로 매일 14.1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2019년 OECD 통계에 의하면 세계 성인의 약 4%가 알코올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음주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세계 167개국 중 50개국은 공원과 거리에서의 음주 행위를 규제하고 주류광고·판매를 제한하는 등 음주 규제 강화*를 통해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또한 음주폐해 예방을 위해 2020년 12월에 국민건강증진법을 개정했으며, 절주서포터즈를 통해 지역사회 내 절주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보건복지부 조신행 건강증진과장은 “개정된 주류 정책에도 우리나라는 여전히 음주를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어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절주응원단(서포터즈)의 활동이 음주문화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회식, 모임 등이 급증한 것을 두고 ‘보복 소비’에 빗대어 ‘보복 음주’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라며, “절주 문화 확산에 앞장설 절주응원단(서포터즈)의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2.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3.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4.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5.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