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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방선거 폐현수막 건축자재로 활용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2-05-20 1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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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홈쇼핑, 한국환경공단, 서울시교육청과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
  • 폐현수막 및 폐의류 활용해 목재를 대체하는 친환경 섬유패널 제작
  • 개관 100주년 남산도서관에 섬유패널 활용 벤치, 선반 등 야외 독서공간 조성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서울시는 5월 19일(목) 한국환경공단, 롯데홈쇼핑, 서울특별시 교육청과 남산도서관 5층 세미나실에서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현수막 및 폐의류를 건축자재로 활용한 남산도서관 친환경공간 조성사업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지방선거 폐현수막 건축자재로 활용...남산도서관 야외 독서공간 조성

이번 협약식에는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 함혜성 서울특별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 김은숙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이 참석한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지자체 연계 폐현수막 수거 운반 지원, 사업 홍보 ▲기업 ESG 실현을 위해 폐현수막을 활용한 남산도서관 친환경공간 조성 ▲재활용제품을 이용한 환경교육 지원 등이다.

 

서울시는 선거 및 각종 홍보에 사용되는 폐현수막을 수거, 운반할 수 있는 지자체를 발굴해 연계하고 시민 인지도 제고 및 참여를 위한 홍보에 앞장선다.

 

롯데홈쇼핑은 폐현수막‧폐의류 재활용 제품을 활용해 남산도서관 옥외 독서공간(작은 도서관 사업의 일환)을 조성하며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ESG경영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서울특별시 교육청은 폐현수막‧폐의류 재활용 제품을 활용한 남산도서관 옥외 독서공간 조성사업에 협조하고, 타 교육공간으로의 확산 및 재활용 제품을 이용한 환경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을 기획한 한국환경공단은 지역사회 연계망 구축에 협조하고, 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물 및 물품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각 협약기관은 폐현수막‧폐의류를 재활용한 제품이 공공구매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6월 1일 진행되는 지방선거 전후로 서울시 전역에서 선거 홍보물, 폐현수막이 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는 장바구니 제작 등에 그치지 않고, 재활용 기술을 활용한 실효성 있는 활용방안을 검토해왔다.

 

서울시는 선거에 사용된 폐현수막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원룸촌 재활용정거장 사업에 활용할 폐현수막 마대 제작비용을 자치구에 지원하는 한편, 폐현수막을 수거‧분리‧운반할 수 있는 자치구를 발굴해 폐섬유로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사회적기업과 연계하는 방법으로 남산도서관 친환경공간 조성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동안 폐현수막은 주로 장바구니나 청소용 마대 등으로 재활용되었으나, 또 다른 형태의 쓰레기를 제작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환경단체의 비판에 따라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재활용 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특히, 올해는 남산도서관이 개관 100주년을 맞이한 의미 있는 해로, 남산도서관 2층 야외공간을 시민들이 독서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친환경공간을 조성하고, 롯데홈쇼핑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폐자원을 활용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전파하여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제고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환경공단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선거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법 개정을 건의하는 등 친환경 선거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자원 선순환 체계를 만들 수 있는 재활용 방안을 자치구에 전파해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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