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촬영소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2-04-26 16:37:52

기사수정
  • 4.26. 15:00,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업무협약 체결… 박형준 시장, 박기용 영진위원장 참석
  • 부산촬영소의 원활한 건립 추진, 지역 영상산업 생태계 조성, 영화·영상 인재 양성에 협력
  • 변화의 시기, 폭넓은 소통과 협력 확대로 부산 및 한국 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 기대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부산시는 오늘(26일) 오후 3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영화진흥위원회와 ‘부산촬영소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부산촬영소 조감도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기용 영화진흥위원장이 직접 참석하며, 두 기관은 비대면 가속화, OTT 급성장 등 급변하는 영화 패러다임 속 영화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기장군에 건립 추진 중인 부산촬영소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부산촬영소의 원활한 건립 추진과 운영 활성화 ▲영화‧영상 제작지원 확대, 영상산업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등 영상산업 생태계 조성 ▲한국영화아카데미, 부산아시아영화학교와의 협업 확대를 통한 영화‧영상 인재 양성에 적극 협력한다.

 

이번 협약이 체결되면 두 기관은 그동안 재원부족으로 인한 후반작업시설 등 시설축소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던 부산촬영소 건립사업을 향후 추가 재원확보를 통해 단계적으로 축소된 시설을 건립하는 방향으로 뜻을 모아 원활한 건립 추진에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후반작업시설 부재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촬영소 내 대용량 촬영 파일을 현장에서 편집하고 후반작업시설로 고속 전송할 수 있는 ‘데일리즈 랩(Dailies Lab)’과 네트워킹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단단한 소통·협력체계를 구축해 영화산업 관련 현안 및 이슈에 공동 대응해 나가는 한편, 지역 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영화진흥위원회가 부산으로 이전한 지 10년이 되는 시점에 이렇게 뜻깊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부산촬영소뿐만 아니라 서로 손이 닿는 모든 사업에서 폭넓게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부산의 영화산업, 나아가 한국 영화산업 발전을 함께 이뤄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2.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3.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4.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5.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