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복지시설 평가 67% ‘우수’…상위 5% 등 포상금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2-02-08 17:31:49

기사수정
  • 26곳은 최하위 F등급…미흡시설에 전문가 맞춤형 자문 등 실시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사회복지시설 254곳에 대해 2018년부터 3년 동안의 시설 운영 및 서비스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평가대상은 양로시설 137곳, 한부모가족복지시설 74곳, 한부모공동생활가정 43곳으로 이 중 170곳(66.9%)이 우수시설인 A등급을 받았고 26곳이 최하위 시설 F등급으로 나타났다.


한편 복지부는 사회복지시설 운영을 효율화하고 이용·생활인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1999년부터 장애인거주시설 등 11개 시설유형에 대해 3년 주기로 평가하고 있다.


▲ 유형 및 등급별 시설 수(단위 : 개소(%))


2021년 사회복지시설 평가를 받은 대상 중 206곳은 2018년에도 평가를 받은 기존 평가시설이었으며 48곳은 최초로 평가받는 신규시설이었다.


이중 기존 평가시설의 평균 점수는 92.0점으로 A등급이지만, 신규시설의 평균 점수는 65.7점으로 D등급에 머물렀다.


특히 기존 평가시설 206곳의 전기 대비 평가 결과를 보면 전체 평균 점수가 87.1점에서 92점으로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모든 유형에서 평균 점수가 상승했다.


아울러 2018년 평가 결과가 미흡한 D·F등급 시설 중 품질관리를 지원받은 시설 15곳 중 10곳은 지난해 평가에서 C등급 이상으로 상승해 시설의 서비스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연속 최하위로 평가된 곳은 강원도 1곳, 경상북도 1곳, 세종특별자치시 3곳으로, 이 곳에는 소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관리·감독할 수 있도록 명단 통보와 개선계획 수립, 점검 결과 보고 등 조치를 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평가 결과 분석에 따라 시설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품질관리를 진행한다. 기존 평가시설과 신규시설의 평균 점수 격차를 완화해 상향평준화를 도모하기 위해 최초로 평가받는 시설에 대한 사전 자문을 실시한다.


지난해 평가 결과 D, F등급 등 미흡등급 시설에는 시설유형에 따른 방문 및 전문가 등 맞춤형 자문을 진행해 시설 운영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또는 권역별 평가점수 상위 5% 시설 14곳과 전기 평가 대비 개선 정도가 큰 상위 3% 시설 7곳에는 그동안 시설 이용자를 위해 노력한 종사자 격려를 위해 포상금이 제공된다.


한편 이번 평가 결과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및 시설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보건복지부 누리집(http://www.mohw.go.kr 알림/공지사항),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 누리집(http://www.w4c.go.kr 복지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2.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3.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4.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5.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