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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샘어린이도서관 ‘트윈웨이브’, 공공디자인 대상 수상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1-11-30 13: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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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공진원, 15점 수상작 선정…내달 17일부터 온라인 전시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슬기샘어린이도서관(경기도 수원시)의 ‘트윈웨이브: 트윈세대 전용 도서관 프로젝트’가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 2021 공공디자인 대상에 선정된 수원시 슬기샘어린이도서관의 ‘스페이스 T’ 공간.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021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을 공모한 결과, 모두 15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14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은 일반공모 부문 (프로젝트, 학술연구)과 비공모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프로젝트 부문에서 대상(국무총리상) 1점,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 1점, 우수상(공진원 원장상) 4점, 학술연구 부문에서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 1점, 우수상 (공진원 원장상) 1점, 특별상(빅터 마골린상) 1점, 비공모 부문에서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 1점, 우수상(공진원 원장상) 2점, 입선(공진원 원장상) 3점을 선정해 모두 15점에 상을 수여한다.


대상을 받는 슬기샘어린이도서관(경기도 수원시)의 ‘트윈웨이브:트윈 세대 전용 도서관 프로젝트’는 12세부터 16세까지의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공간을 만들어 높은 호응을 받았다. 청소년들이 공간 제작에 직접 참여해 다락서가, 창작공간, 열린 주방, 언덕휴게공간 등을 유기적으로 구성하고 도서관이라는 안전한 장소에서 마음껏 자신의 취향을 탐색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었다. 이곳은 앞으로 지역공동체를 위한 공간으로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부문 최우수상은 서울시 중랑구에 있는 ‘딩가동 2번지-중랑구 청소년 커뮤니티센터(오-스케이프 아키텍튼)’가 받는다. 우수상은 서울 후암동에 조성된 ‘후암마중’(후암마중, 수풀리안), 제주 한림여자중학교의 공간혁신사업인 ‘플레이스 또?’(건축사사무소 오), ‘파주 이비에스(EBS) 연풍길 조성사업’(스튜디오 421, 건축사사무소 루하), ‘국립수목원 숲이 오래’(국립수목원)가 받는다.


학술연구 부문 최우수상은 ‘보행자의 보행환경에 대한 안전 인식과 주시 특성에 관한 연구’(박소향, 연세대학교 외 2인)에 수여했다. 이 연구는 보행로가 확보되지 않은 도로에서 보행자의 개별 특성에 따른 시선 반응의 차이를 분석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교육체험 강화를 위한 온라인 뮤지엄 전시디자인 연구’ (황정원, 이화여자대학교), 특별상은 ‘코로나19 감염병 방어공간의 공간 구성과 상관관계 연구’(정태종, 단국대학교)가 수상한다.


비공모 부문에서는 안전, 편의, 품격을 높인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국민, 전문기관, 전문가 등의 추천을 받아 창원 대원초등학교의 ‘상상의 숲’(대원 초등학교)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우수상은 퍼블릭미디어아트 웨이브 (㈜디스트릭트홀딩스), 스마트서울맵 이동약자 접근성 정보지도 서비스 (서울특별시)가 받으며, 입선(공진원 원장상)은 하빈 피엠지(PMZ) 평화 예술센터(대구 달성군청), 송정동 기적의 놀이터(경기도 광주시), 강동 안심귀갓길 디자인 매뉴얼 확산사업(서울 강동구)이 받는다.


시상식은 다음 달 17일 문화역서울284 아르티오(RTO)에서 열리며, 수상작 15점은 시상식 당일부터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www.publicdesign.kr)에서 온라인으로 전시한다. 이번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진원 누리집(www.kcdf.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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