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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국민지원금 신청 첫날 507만명에 1조2666억원 지급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1-09-07 16: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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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부터 오프라인 신청 개시…카드연계 은행·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행정안전부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 첫 날인 지난 6일 전 국민의 9.8% 수준인 507만명에게 1조 2666억원을 지급했다고 7일 밝혔다. 


시행 첫 주에는 요일제가 적용돼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지급대상자들이 하루만에 신청한 결과다.

지난해 전국민에게 지급한 재난지원금 신청 첫날의 결과보다 478억원 더 많이 지급됐으며, 예산집행률도 올해의 경우 11.5%로 지난해(8.6%)보다 2.9%p 높다.


신청 이틀 뒤에 포인트가 충전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신청 다음날 바로 지급함에 따라 집행도 신속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과 비교

지급수단별로는 신용카드·체크카드 463만명(1조 1566억원, 91.3%),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39만명(984억원, 7.8%),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4만 7000명(117억원, 0.9%)에 지급했다. 


요일제는 시행 첫 주에만 적용될 예정이다.

출생연도 끝자리 2·7은 화요일(7일), 3·8은 수요일(8일), 4·9는 목요일(9일), 5·0은 금요일(10일)에 신청할 수 있다.



11일부터 온라인 신청은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13일부터는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되고 온라인 요일제와 같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신용카드·체크카드로 국민지원금을 받으려는 국민은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 방문해 신청하고, 선불카드와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려는 국민은 주소지를 관할하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고규창 행정안전부 차관은 “코로나로 일상생활과 생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들께 이번 국민지원금이 다소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우리나라 전자정부 역량과 민간카드사의 자원을 연계하는 민·관협업으로 국민들께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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