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초·중등 교원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역량 키운다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1-08-06 14:49:39

기사수정
  • 관련과목 도입 대비해 500여명 대상 하계연수 실시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정부가 ‘인공지능 기초’ 등 인공지능 관련 과목 도입에 대비해 초·중등 교원의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의 역량을 키우고자 비대면 연수를 실시한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초·중등 교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관련 현장교원 역량 강화 하계 연수’를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단위학교의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을 선도할 핵심교원 1만 명 양성을 위한 국정과제 중 하나로,  현장교원에 대한 인공지능 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초·중등교육에서 신산업 기술 미래인재 양성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소프트웨어·인공지능 핵심 교원 연수’는 중등 교원 대상 ‘인공지능 기초’ 과목의 내용체계 및 핵심개념 등을 중심으로 담당 교원의 교육과정 이해 및 수업 구성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된다.


공통과정으로는 인공지능 윤리 특강 및 ‘인공지능 기초’ 과목 안내가 진행되고 연수생들은 학교급에 따라 선택과정으로 ‘인공지능의 이해’, ‘인공지능의 원리와 활용’, ‘데이터와 기계학습’, ‘인공지능의 사회적 영향’ 등을 선택·수강할 수 있다.


이번 수업으로 연수생들은 ‘인공지능 기초’ 과목의 내용체계와 핵심개념을 이해하고 인공지능 윤리의식을 함양하며, 인공지능의 원리와 기술을 활용한 문제 해결력 등을 기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소프트웨어·인공지능 핵심 교원 연수 선택과정 연수 내용 및 활동 예시


아울러 ‘인공지능 기본역량 강화 연수’는 초·중등 모든 교원 중 인공지능 교육에 관심 있는 희망 교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개념과 원리 이해, 인공지능 적용 사례 및 체험 등을 통해 인공지능 기초 소양 함양을 목표로 진행된다.


공통과정으로 모든 교원이 알아야 할 인공지능 교육의 기초개념 이해와 기본 배경 지식 습득에 초점을 두고 인공지능 교육의 필요성, 인공지능 이해하기, 인공지능 융합교육의 방향과 교원의 역할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학교급별 과정으로는 인공지능 핵심역량을 고려해 인공지능 체험 실습 및 수업사례 탐구, 토의·토론 등으로 운영된다.

이로서 인공지능 개념 및 원리에 대해 이해하고, 사례를 통해 교육적 활용 방안을 살펴봄으로써 인공지능 교과 융합역량 및 지식·정보사회 구성원이 갖추어야 할 인공지능 기초 소양 등을 함양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AI) 기본역량 강화 연수 구성 및 활동 내용 예시
인공지능(AI) 기본역량 강화 연수 구성 및 활동 내용 예시

함영기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이번 교원 연수를 통해 인공지능 교육 역량이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학교 중심의 인공지능 교육이 성공적으로 안착·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삼 과기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디지털 대전환에 따라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도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선생님들이 학교 현장에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수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연수를 지속적으로 개발·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2.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3.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4.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5.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