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민 10명 중 3명 교통약자…이동편의시설 점진적 개선세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1-06-11 10:13:22

기사수정
  • 지난해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률 2.1%p 상승…탑승 대기시간 감소
  • 항공기·공항터미널 만족도 가장 높아…보행환경은 개선 시급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장애인전용 화장실·휠체어 승강설비·점자블록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의 기준 적합률 조사 결과, 2020년 9개 도 평균 기준 적합률은 72.1%로 2018년 조사에 비해 2.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별로는 버스·철도 등 교통수단이 76.5%, 여객시설 74.0%, 보도·육교 등 도로(보행환경) 65.9%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9개 도(제주특별자치도 포함)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를 10일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교통약자는 전체인구(5183만 명)의 29.7%인 1540만 명(약 10명 중 3명)으로 2019년에 비해 약 18만 2000 명 증가했다.

교통약자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어린이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이다.

▲ ※ 최근 1년간 지역 간 이동을 위하여 주로 이용한 교통수단


※ 최근 1년간 지역 내 이동을 위하여 주로 이용한 교통수단
※ 최근 1년간 지역 내 이동을 위하여 주로 이용한 교통수단

유형별로는 고령화 추세에 따라 고령자(65세 이상)가 약 850만 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약 55.2%)을 차지했고, 어린이, 장애인, 영유아 동반자, 임산부 순으로 높았다.


교통수단별 이동편의시설의 기준 적합률은 철도(98.6%), 버스(88.4%), 도시·광역철도(86.6%), 항공기(73.7%), 여객선(35.4%) 순이고, 시설별 기준 적합률은 공항(88.3%), 도시·광역철도역사(87.4%), 철도역사(85.2%), 여객터미널(81.2%), 여객자동차터미널(67.1%), 버스정류장(34.6%) 순이었다.


지역 내 이동 때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비교통약자, 교통약자 모두 버스·도보이용(휠체어) 순이었으며, 이동편의시설 기준 적합률의 상승에 따라 교통약자의 교통수단 탑승을 위한 대기시간이 줄어 이동권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객시설 및 교통수단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일반인과 교통약자 1500명을 대상으로 이동편의시설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 만족도는 67.9점으로 2018년(67.0점) 대비 0.9점 상승했다.

교통수단별로는 항공기의 만족도가 78.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철도(77.0점), 도시철도(74.4점), 고속/시외버스(71.2점), 시내버스(68.6점), 여객선(66.4점)의 순이었다.


여객시설도 공항터미널의 만족도가 78.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도시철도역사(77.9점), 철도역사(76.3점), 버스정류장(72.1점), 여객자동차 터미널(70.9점), 여객선터미널(65.3점) 순으로 나타났다.

보행환경은 가장 만족도(64.7점)가 낮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명소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미흡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해, 교통약자이동권이 제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퀸잇, 2026년 셀러 간담회 개최… 동반 성장·셀러 지원 강화 라포랩스(대표 최희민·홍주영)가 운영하는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이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2026년 첫 셀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 체계를 강화하고 올해 퀸잇의 성장 비전과 주요 셀러 지원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퀸잇 사옥에서 ...
  2. 서울시 청년수당, 진로 재설계부터 취업 연계까지… 서울청년 성장드라마 공개 서울광역청년센터는 ‘서울청년 성장드라마’ 영상을 1월 22일부터 기관 홈페이지와 유튜브, 서울시 게시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2025 서울시 청년수당 성장 수기 공모전’과 청년수당 참여자가 직접 작성한 ‘자기성장기록서’에서 청년수당 참여자의 성장 경험을 구체적으로 담아내 선정된 스토...
  3. 우리은행 ‘강남 BIZ프라임센터’ 개점… 생산적 금융 본격 확대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 지역에 첨단 전략산업 기업을 전담하는 기업금융 특화 조직 ‘강남 BIZ프라임센터’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강남 BIZ프라임센터’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미래 모빌리티 등 국가 첨단 전략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
  4. 한국의집, 2026년 종합 홍보 사업 수행기관으로 워드캣 선정 종합 홍보 대행사 워드캣(WORDCAT)이 국가유산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한국의집 종합 홍보’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문화 공간인 한국의집의 공공성과 정책 목적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워드캣은 연중 추진되는 종합 홍보 과업을 통해 한국의...
  5. 복지부, 사라지는 동네 병원 막는다…지역의료 살리기 시동 보건복지부는 17개 시·도와 의료계를 대상으로 지역·필수·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사업 수요조사에 착수해, 2027년부터 신설될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 예산이 현장에 즉각 투입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한다고 23일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필수의료 강화 지원 및 지역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