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코로나19 백신 3000만명분 확보 추진…국민 60% 접종분량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0-09-15 16:04:33

기사수정
  • 선구매 계약 비용 1723억 원 확보…전국민 접종 목표로 단계적 추진
  • 국무회의, ‘코로나 백신 도입방안’ 논의…국내개발도 차질없게 지원에 만전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정부가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 1차로 국민 60%가 접종할 수 있는 3000만명 분량의 해외 백신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전세계 차원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백신 구매 여력이 부족한 개발도상국 지원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에 선구매 계약을 위한 비용 1723억 원은 질병관리청에서 집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는데, 추후 수급 동향과 국내 백신개발 상황 등을 고려해 국민 60% 이상 접종을 위한 2단계 백신 구매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정부는 15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해외백신 개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국내백신 개발 속도를 고려해 해외백신의 단계적 확보 추진을 위한 ‘코로나19백신 도입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8월 29일 오전 대전 유성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본원에서 연구들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윤선우 선임 연구원이 코로나19 중화항체 평가를 하고 있다. (사진=(c) 연합뉴스)

이날 정부는 1단계로 코백스 퍼실리티(COVAXFacility)를 통해 약 1000만 명분(2000만 도즈, 1도즈는 1회 접종량)을, 개별 기업 등과의 협상으로 약 2000만명분(4000만 도즈)의 백신을 각각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2021년 말 전 인구의 20%까지 백신 균등 공급을 목표로 세계보건기구와 감염병혁신연합, 세계백신면역연합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다국가 연합체다.

 

코벡스 퍼실리티 참여를 위해서는 도즈당 3.5달러(위험보증부담 0.4달러 포함)의 선입금을 미리 지불해야 하는데, 백신 가격은 추후 제공되는 백신 종류에 따라 변동되며 선입금 등을 고려해 정산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코벡스 퍼실리티 참여를 위해 이미 지난 8월 31일 백신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에 가입의향확인서를 제출했고, 향후 18일까지 법적 구속력 있는 확정서 제출과 10월 9일까지 선입금 납부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또한 정부는 임상시험 동향 등을 고려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상으로 약 2000만 명분의 백신을 선구매하는 방식도 추진한다.

 

이렇게 추가 확보하는 선구매 백신은 안전성 및 유효성 검토 결과와 가격, 플랫폼, 공급 시기 등을 고려해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글로벌 개발 백신 구매 추진과 별도로 국내기업의 백신 개발지원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18일에는 국내 백신개발기업에 대한 임상시험 비용 지원 계획을 발표했고, 임상환자 모집 등 임상 과정에서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8월에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지원센터’를 구축했으며 ‘기업애로사항해소센터’ 운영으로 기업 애로사항을 지원하고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범정부적 역량을 동원해 안전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백신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산 백신 개발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퀸잇, 2026년 셀러 간담회 개최… 동반 성장·셀러 지원 강화 라포랩스(대표 최희민·홍주영)가 운영하는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이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2026년 첫 셀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 체계를 강화하고 올해 퀸잇의 성장 비전과 주요 셀러 지원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퀸잇 사옥에서 ...
  2. 서울시 청년수당, 진로 재설계부터 취업 연계까지… 서울청년 성장드라마 공개 서울광역청년센터는 ‘서울청년 성장드라마’ 영상을 1월 22일부터 기관 홈페이지와 유튜브, 서울시 게시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2025 서울시 청년수당 성장 수기 공모전’과 청년수당 참여자가 직접 작성한 ‘자기성장기록서’에서 청년수당 참여자의 성장 경험을 구체적으로 담아내 선정된 스토...
  3. 우리은행 ‘강남 BIZ프라임센터’ 개점… 생산적 금융 본격 확대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 지역에 첨단 전략산업 기업을 전담하는 기업금융 특화 조직 ‘강남 BIZ프라임센터’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강남 BIZ프라임센터’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미래 모빌리티 등 국가 첨단 전략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
  4. 한국의집, 2026년 종합 홍보 사업 수행기관으로 워드캣 선정 종합 홍보 대행사 워드캣(WORDCAT)이 국가유산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한국의집 종합 홍보’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문화 공간인 한국의집의 공공성과 정책 목적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워드캣은 연중 추진되는 종합 홍보 과업을 통해 한국의...
  5. 복지부, 사라지는 동네 병원 막는다…지역의료 살리기 시동 보건복지부는 17개 시·도와 의료계를 대상으로 지역·필수·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사업 수요조사에 착수해, 2027년부터 신설될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 예산이 현장에 즉각 투입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한다고 23일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필수의료 강화 지원 및 지역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