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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복지장관 “진단검사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거리두기’ 참여”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0-06-08 11:30:00
  • 수정 2020-06-08 11: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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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생활 ‘거리두기’ 실천되지 않는다면 추가 전파 멈출 수 없어”
  • 중대본, 수도권 방역 조치사항·검체채취 키트 수급 상황 등 점검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방역당국의 진단검사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거리 두기’ 참여”라고 강조했다.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박 1차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거리두기’가 실천되지 않는다면 지역사회에서 감염의 추가 전파를 멈추게 할 수 없다”며 국민들의 ‘거리두기’ 참여를 거듭 호소했다.

 

그러면서 “6월 첫 주 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40명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종교 소모임, 동호회, 무등록 판매업소와 같이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는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박 1차장은 “쪽방촌, 고시원, 소규모 공사장, 새벽시장 등 방역수칙이 지켜지기 어려운 곳을 미리 찾아내서 선제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재 방역당국은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던 지난 3월과 비슷한 수준의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정부가 수도권에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 지 2주째로,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기숙사, 군부대, 병원, 요양원 등의 전수 검사도 병행하고 있다. 

 

박 1차장은 “최근 집단감염의 연쇄적 고리로 작용하는 사례들은 모두 방역 수칙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일상 생활에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은 거리두기의 단계와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핵심원칙”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초5∼6·중1학생의 4차 등교와 관련해 “등교하는 한 명 한 명의 아이는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보호해야 하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며 "교육 현장에서 방역 협조체계를 더욱 긴밀하게 유지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아프면 쉬기’, 학교 내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생활 방역 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고, 학생들은 학원, PC방, 노래방 등 감염의 위험이 높은 시설의 방문을 자제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수도권의 방역 조치사항과 검체채취 키트 수급 상황 등을 점검하며 신규 확진사례를 중심으로 추가적으로 조치가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논의했다.

 

박 1차장은 “검체채취 키트는 신속한 진단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자원”이라며 “향후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긴급 상황과 재유행에 대비해 부족한 점이 없는지 관계부처에서 살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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