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종 코로나 선별진료소 288개 → 532개로 확대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0-02-03 10:05:00

기사수정
  • 1339 콜센터 상담원, 4일 62명 추가해 총 188명 운영 계획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정부는 1일 전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선별진료소를 532개로 대폭 확대했다.

또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에는 1일 상담원 88명을 증원한 데 이어 4일에는 62명을 추가 증원하는 등 150명을 증원해 총 188명의 상담인력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일 정례브리핑에서 교민 임시생활시설 지원 상황 등을 발표하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노홍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이 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 지원 및 상황 등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c) 연합뉴스)

선별진료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의심환자가 의료진이나 일반환자에게 노출되어 발생할 수 있는 의료기관 내 전파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응급실 또는 외래 진입 전 외부공간에 설치하는 진료공간이다.

 

이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국민들의 불안감을 덜어 드리고 의심환자가 신속하게 진단 및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에 기여하고자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지난달 28일 288개에서 1일 532개로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는 1일 상담원 88명을 증원한 데 이어 4일에는 62명을 추가 증원하는 등 총 150명을 증원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4일부터는 총 188명의 상담인력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의심사례 및 대응방안, 행동수칙 등에 대한 대국민 상담을 응대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는 우한 귀국 교민의 임시생활시설 지원 상황을 점검, 총 701명이 입국했고 이 중 유증상자 25명(1차 18명, 2차 7명), 무증상자 676명(1차 350명, 2차 326명)이라고 밝혔다.

 

입소한 교민들은 개인별 세면도구·침구류 등과 1일 3식 및 간식을 제공받고 매일 2회 건강상태 및 임상증상을 확인하며, 14일동안 외부출입과 면회가 금지되고 평소에는 마스크를 쓰고 대화 시 거리를 2미터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노홍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은 “국민 여러분께서는 중국 등 지역을 다녀와서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우선 의료기관으로 바로 방문하지 마시고 1339로 연락해 주시고 상담 결과에 따라 선별진료소 등에서 진료 받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