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9년 밀수범죄 단속 역대 최대 기록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0-01-06 17:00:42

기사수정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해양경찰청이 단속한 해상 밀수범죄가 개청 이래 최대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역대 최대의 적발 실적을 기록한 것은 사상최대의 마약류 코카인 100Kg 밀반입 선박을 적발한 것을 비롯, 밀수입 성공시 고수익을 보장하는 의약품류, 잡화류, 담배류 등 밀수 유통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에 따르면, 2019년 해양경찰청 국제범죄 단속실적을 분석한 결과 국내·외 산업을 위협하는 밀수사범의 적발건수가 8881, 이들이 밀수한 시세가액이 4,200억원 상당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였다고 6일 밝혔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의약품류(39) 밀수가 가장 많았고, ·축산물류(22), 담배류(15), 의류·가방 등의 잡화류(6), 식품류(3), 마약류(1), 총포류(1), 기타(1)가 그 뒤를 이었으며, 국민보건·안전·생명 위협 등의 물품과 위조상품 등 다양한 품목이 적발됐다.

품목별 가액은 마약류(3,000억 상당)가 가장 높았으며, 위조명품 등의 잡화류(743), 의약품류(403), 담배류(52)순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가짜 성기능 의약품을 중국으로부터 밀공급하던 중국인(44, )을 검거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밀수해 국내 유통하는 범죄조직을 적발했고, 이들이 밀반입한 양은 4년동안 약 212만정(318억 원 상당)에 이르렀다.

8월에는 홍콩국적 화물선에서 적발한 역대 최대 규모인 마약류 코카인 100Kg 운반 밀반입 사건의 연루 선원을 구속 수사하여 국제사회에 수사역량을 대내·외 널리 알리는 계기도 있었다.

이수선 해양경찰청 외사수사계장은 해양경찰의 부활로 조직의 수사기능이 정상화되고 수사경과제 시행에 따른 전문성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밀수범죄 산업화가 우려됨에 따라 공정한 시장질서를 무너뜨리는 밀수사범에 대한 대응역량을 집중하여 우리 경제 침해사범을 엄단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