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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 예방 실천수칙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9-11-26 11: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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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항생제란 세균을 죽이거나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약을 말하는데,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항생제 처방이 높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 

 

항생제는 질병을 치료하는 데 유익하기도 하지만 과다 복용하거나 의사의 처방 없이 무분별하게 복용할 시에는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항생제의 올바른 처방과 복용, 오·남용 예방을 위해 국가 대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한 개인뿐 아니라 보건·의료계 등 다양한 분야의 실천수칙을 자세히 알아본다. 

 


인간 보건 분야

▲ 일반 국민
· 의사가 처방한 경우에만 항생제를 사용할 것
· 의사가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 경우 항생제를 요구하지 말 것
· 항생제를 사용할 때 항상 의료전문가의 지시에 따를 것
·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손씻기,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식품관리, 환자 방문·접촉 시 수칙준수, 예방접종을 받을 것)

 

▲ 보건의료  전문가
· 손과 의료물품 및 환경을 청결하고 안전하게 관리하여 감염을 예방할 것
· 환자가 예방접종을 적절히 받도록 할 것
· 환자에게 항생제 내성과 불필요한 사용의 위험에 대해 설명할 것
·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항생제를 사용할 것
· 최신의 지침에 따라 항생제를 처방할 것

 

▲ 병원 경영자
· 직원들이 손과 의료물품 및 환경을 청결하고 안전하게 관리하여 감염을 예방하도록 할 것
· 올바른 항생제 사용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항생제 사용과 내성 추이를 모니터할 것
· 항생제 내성예방과 감염관리를 위한 적절한 자원을 제공할 것
· 환자의 경과가 충분히 호전되면 바로 퇴원하도록 할 것

 

▲ 약사
·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항생제를 제공할 것
· 환자가 감기나 인플루엔자인 경우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음을 설명할 것
· 환자에게 항생제 복용법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항생제 내성과 잘못된 사용의 위험에 대해 설명할 것
· 환자에게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주의시킬 것
· 환자에게 감염예방 수칙 준수를 안내할 것(예방접종, 손위생, 호흡기 예절)

 

농축수산 및 식품 분야

▲ 농업 및 식품생산 종사자
· 가축에게(식용 및 반려동물 포함) 항생제는 감염병의 치료를 위해서만 수의사의 처방 하에 줄 것
· 성장촉진을 목적으로 한 항생제 사용은 금하며 수의 전문가에 의해 특별한 상황에서만 질병예방을 위해 제한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할 것
· 동물의 예방접종을 장려하고 대체 치료제를 사용할 것
· 식품과 식용 가축 및 농작물 생산 전 과정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것
· 농장의 생물학적 안전, 위생과 동물복지를 개선하여 감염을 예방할 것

 

▲ 수의사
·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수의사 관리 하에 항생제를 사용할 것
· 항생제 처방 전 약제 감수성 시험을 할 것
· 가축동물 주인에게 항생제의 오남용의 위험에 대해 교육할 것
· 건강한 가축사육위생과 복지환경, 예방접종을 촉진할 것
· 항생제 사용에 대한 최근의 권고지침을 확인할 것

 

<자료=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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