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환경부-지자체, 조류충돌 저감 업무협약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9-10-28 17:23:07

기사수정
  • 충청남도·순천시와 저감 선도도시 선정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 및 순천시(시장 허석)와 10월 29일 오후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에서 '조류충돌 저감 선도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조류충돌 문제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지자체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기 위해 추진하며, 올해 정부혁신 과제인 범정부 협업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건축물과 투명방음벽에 조류충돌을 줄이는 선도도시 조성 사업을 위한 추진 방향과 지침을 제시한다. 충청남도와 순천시는 선도도시 조성 사업이 우수사례로 정착·발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조류충돌 저감과 관련한 교육·훈련·홍보 분야에 대한 공동 학술회의 및 연수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협약식에서는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에서 조류충돌 저감에 대한 국민인식 홍보의 하나로 그간 추진해온 조류충돌 저감 관련 손수제작물(UCC)과 우수실천사례 공모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조류충돌 저감 관련 우수실천사례 부문에서는 박성희씨의 작품이, 손수제작물(UCC) 부문은 이상규씨의 작품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어 환경부 장관상과 최우수 상금 700만 원, 300만 원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우수실천사례 최우수작은 서산시 방음벽 11곳을 대상으로 한 조류충돌 저감 스티커 부착사례 및 효과 분석을, 손수제작물(UCC) 부문 최우수작은 하루 2만 마리가 폐사하는 조류충돌의 피해현황 및 예방 방법 영상 등을 담고 있다. 


조류충돌 예방 방법 중에 하나는 건물 유리창에 스티커 등을 이용해 선 또는 점으로 5×10cm 간격으로 표시하는 것이다. 


최우수 수상작과 더불어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다른 작품은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호중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도시에 건축물 유리창, 투명 방음벽 등이 많아지면서 투명한 유리창에 충돌하여 폐사하는 새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하여 조류충돌 저감 우수사례가 만들어져 향후 다른 도시로 전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