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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부터 SF작가·철학자까지 모여 ‘R&D 프로젝트’ 발굴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9-07-17 17: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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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굴협의회 출범…사회·경제적 파급력 클 도전적 연구과제 설정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정부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글로벌 혁신성장을 선도하기 위해 범부처 차원의 프로젝트를 본격 착수해 과감하고 도전적인 연구개발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는 미래 우리나라에 사회·경제적 파급력이 클 도전적 연구과제를 설정하고, 산학연의 과학기술 역량을 총집결해 혁신적 연구성과를 창출해 나가는 ‘범부처 혁신도전 프로젝트(가칭)’ 연구주제 발굴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연구주제 발굴을 위해 ‘프로젝트 테마 발굴협의회(이하 발굴협의회)‘를 구성하고 17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범부처 혁신도전 프로젝트’는 전담PM(Program Manager)을 중심으로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실패 가능성이 있지만, 성공 시 사회·경제적 파급력이 큰 혁신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 연구지원을 통해 인터넷, 스텔스, GPS 등 사회변화를 이끄는 혁신적 성과들을 창출했다. 세계 주요국들도 국가 차원의 혁신·도전적 연구 지원을 강화하는 추세다.

 

일본은 DARPA를 벤치마킹한 ImPACT 프로그램(2014~2018)에 550억엔을 투자했고, 올해부터 후속 문샷형 연구개발에 5년간 1000억엔 투자할 계획이다.

 

유럽연합(EU)은 Horizon Europe을 통해 돌파적·파괴적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중점과제를 발굴해 오는 2021년부터 7년 간 135억 유로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혁신본부는 기존의 추격형 방식에서 벗어나,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성과 창출을 목표로 고위험·혁신형 R&D 강화를 위한 ‘범부처 혁신도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범부처 혁신도전 프로젝트’는 미세먼지와 같은 공공·사회문제 해결 수요 및 주력산업 분야 기업의 시장 수요를 각각 반영해 기존 과제와는 차원이 다른 도전적 목표를 전략적으로 설정하고, 민간전문가인 전담PM에게 기획·과제선정·평가 등 전권을 부여해 하향식으로 임무지향적 목표관리를 수행할 계획이다.

 

발굴협의회는 ‘범부처 혁신도전 프로젝트’의 자문기구로서 SF작가 및 미디어 아티스트 등의 기발한 상상력, 학계·연구계의 과학기술 전문성, 일반국민·산업계의 수요 및 집단지성을 종합하여 도전적 연구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발굴협의회는 SF작가, 미디어 아티스트, 벤처캐피탈 대표, 철학자 등을 포함해 파격적으로 구성하고 대국민과 관계부처 의견 수렴, 해외 도전적 R&D 사례 조사 등을 병행해 오는 11월까지 도전적 연구주제를 발굴해 정부에 제시한다.

 

이와 함께 전문관리자(PM) 선발 기준과 후보군 제시 및 추진체계 등 제반사항에 대한 자문 역할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범부처 혁신도전 프로젝트는 매우 높은 전략성과 독창성을 가진 기획·평가·관리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국가 R&D의 도전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선도 프로젝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이 필요로 하는 미래핵심원천기술을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삶의 질 제고를 위한 공공·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 테마 발굴협의회’에서 매우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주제를 발굴해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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