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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업 수출상담…33개국 220개사 유력 구매자 초청
  • 김경훈 기자
  • 등록 2019-05-21 10: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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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2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대대적 한국 농식품 세일즈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2~2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9 상반기 농산업 대규모 수출상담회BKF’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1년차를 맞이하는 이번 상담회는 2008년 최초 개최이래 최대 규모로서 33개국 220개 업체 220명의 해외 유력 구매자를 초청, 국내 440여개 수출업체와 1대1 매칭 상담을 진행한다.

 

세부적으로 ▲거대신흥시장 및 안테나숍 구매자 초청 1대1 매칭 수출 상담회 개최 ▲구매자-수출업체간 현장계약 지원 ▲미래클, 농식품수출정보(KATI) 등 다양한 수출사업 소개 ▲대중국수출전략회의 등 참가 업체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판로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올해 상담회 수출 상담목표는 전년 상담실적 대비 120% 증가한 3억5000만달러로, 초청 규모를 확대하고 농식품 전후방 산업과 연계를 강화해 구매자 매칭과 수출 확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 수출상담회에서는 1224건의 수출상담을 이뤄 2억9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오는 22~2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9 상반기 농산업 대규모 수출상담회BKF’가 33개국 220개 업체 220명의 해외 유력 구매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사진은 ‘2017 대규모 농산업 수출상담회’에서 각 부스를 찾은 참가자들이 상담하고 있는 모습. (사진=(c) 연합뉴스)


이번 2019 상반기 대규모 수출상담회에는 미국 식자재유통 유엔에프아이(UNFI), 일본 드럭스토어 다이코구, 미얀마 대형유통업체 시티마트(CITY MART) 등 다양한 유통채널 구매자와 미얀마·캄보디아·인도·몽골·폴란드·러시아·키르키즈스탄에서 초청한 구매자들이 참가한다.

 

우리 농식품 수출업체는 아세안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딸기·배 등의 과실류와 품질이 우수한 새송이와 느타리버섯 등 신선 농산물뿐만 아니라 컵떡볶이, 홍삼음료, 비건 김치, 생들기름 등을 선보이며 대대적인 한국 농식품 세일즈를 펼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상담회는 농산업의 전방위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5개 농산업관련 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80명의 해외 구매자를 초청, 수출 알선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관산업 분야에 가나, 인도, 케냐 등 미개척 시장 구매자를 초청함으써 식품뿐만 아니라 농산업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시장정보를 획득하고 제품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오병석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국내 농산업 수출업체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신규 구매자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큰 행사로 수출업체·구매자 모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향후에도 대규모 수출상담회는 물론, 수출업체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구매자 초청 사업을 지속 추진해 중소 수출업체의 신규 판로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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