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새 사회적기업 65개 인증, 국내 사회적기업 총 2,201개로 늘어
  • 김경훈 기자
  • 등록 2019-05-13 11:54:43

기사수정
  • ‘19년도 제2차 사회적기업 인증결과 발표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올해 두 번째로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심사를 하고 65개 기관을 새로 인증하였다.
이로써 총 2,201개의 사회적기업이 활동하게 되며, 46,443명(취약 계층 27,991명)의 노동자가 사회적기업에서 일하게 된다.

이번에 인증 받은 곳 중에는 노숙인 및 저소득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 청각 장애인을 위한 문자통역 제품 개발, 질병 관리 애플리케이션, 공정무역을 통한 저개발국 생산자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젊은 청년들이 창업한 곳이 많다.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서울 은평구 소재)은 ‘누구나 듣는 것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청각 장애인에게 실시간 자막을 제공하는 「쉐어타이핑」제품을 개발하여 강의, 포럼, 행사장 등에서 문자 통역을 제공하고 있다.


주식회사 두손컴퍼니(서울 성동구 소재)는 일자리를 통한 빈곤 퇴치를 목적으로 노숙인, 저소득자 등 빈곤층을 고용하여 물류 대행 업무를 하고 있다

유메이 주식회사(경기 성남시 소재)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지역별 전염병 및 질병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띠링」)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사회적기업 ‘휠링보장구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전동차 충전기 위치 알림 애플리케이션(「휠누리」)을 보급하는 등 장애인의 편의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식회사 공기핸디크래프트(서울 마포구 소재)는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의 생산자 조합과 협약을 맺어 수공예 제품을 생산하고 공정무역 방식으로 저개발국 생산자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이익 극대화가 목적인 일반 영리기업과는 달리 취약계층 고용 및 사회 서비스 제공, 사회 문제 해결 등을 조직의 주된 목적으로 삼고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인증 받은 2,589개소 중에서 2,201개소가 활동하고 있으며, 인증 이후 3년 이상 계속 활동하는 3년 생존율은 90.5%로 지속 가능성도 높다.

나영돈 고용정책실장은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기업을 창업하는 청년 기업가들이 늘고 있다.”라고 하면서, “사회적 가치 중심의 정부 운영이라는 정부혁신 추진전략에 따라, 소외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참신한 방법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 창업가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인증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16개 광역자치단체에 설치되어 있는 권역별 통합 지원 기관(대표번호: 1800-2012)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누리집: www.socialenterprise.or.kr)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