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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얼마나 지출하나요?
  • 김경훈 기자
  • 등록 2019-05-08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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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가정의 달 5월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기념일과 휴일이 많습니다. 가족과 주변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는 달이지만 5월에 지출해야 하는 비용이 커 부담을 느끼는 직장인도 많은데요, 이들을 일컫는 ‘메이포비아’의 신조어까지 생겼을 정도입니다.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는 최근 직장인 730명을 대상으로 ‘5월 개인 휴가 계획과 예상 경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5월 예상 추가 지출액은 기혼자 68만원, 미혼자 48만원으로 기혼자의 지출 비용이 20만원 더 높았으며, 평균 지출 비용은 54만원이었습니다. 지난해 평균 지출 비용인 56만원에 비해 소폭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만만찮은 금액입니다.


기념일별 예상 지출액은 어버이날(8일)이 평균 2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날(5일) 13만원, 성년의 날(17일) 부부의 날(22일) 9만원, 스승의 날(15일) 5만원 순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지출이 가장 많은 어버이날은 어떤 선물을 할까요?

가장 많은 직장인들이 준비한 어버이날 선물은 ‘현금(69.8%)’이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외출한다는 응답은 8.3%에 그쳤네요.

황금연휴, 여가에 대한 지출은 어떨까요?

휴일 계획에 대한 응답으로는 ‘하루 나들이’(48.7%)와 ‘집에서 휴식을 취하겠다’ (30.1%)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5월에 다양한 기념일로 발생하는 지출이 큰 만큼 자신의 여가에는 지출을 줄이려는 뜻으로 보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시간이 많은 5월. 지출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진짜 의미가 반감되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도 듭니다. 선물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을 전하는 것이겠지요.

무리한 지출보다는 추억을 선물하고 감사 인사를 더 많이 나눌 수 있는 5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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