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1학년도 대입 전형계획 발표…정시모집 소폭 증가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9-05-01 10:30:10

기사수정
  • 올해보다 0.3%p 늘어난 23%…전체 모집인원 419명 감소

지난 3월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진선여고에서 열린 한 입시전문업체의 ‘입시전략 설명회’. (사진=(c) 연합뉴스)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를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 비율은 77%, 정시모집 비율은 23%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정시 모집 인원은 6년 만에 소폭 늘었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모집인원 역시 소폭 늘고 실기와 논술 전형은 줄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전국 198개 4년제 대학교의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30일 발표했다.

 

2021학년도 전체 대학 모집인원은 34만7447명으로 올해(2020학년도) 34만7866명보다 419명 줄어든다.

 

.

 

수시모집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7%인 26만7374명을 뽑는다.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올해보다 1402명 줄고 전체 모집인원 대비 비중은 0.3%p 감소한다.

 

정시모집으로는 23%인 8만73명을 선발한다. 이는 올해보다 983명, 0.3%p 증가한 규모다.

 

핵심 전형요소 중심으로 표준화된 대입전형 체계에 따라 수시모집은 학생부위주, 정시모집은 수능위주로 선발한다.

 

이에따라 수시 모집인원 26만7374명 중 87.2%인 23만3007명을 학생부위주로 뽑는다. 정시 모집인원 8만73명 중 88.4%인 7만771명을 수능위주로 선발한다.

 

.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가구 학생, 농어촌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은 4만7606명으로 2020학년도보다 1279명 늘어난다.

 

고등교육을 받을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해 대학은 고른기회 특별전형을 반드시 실시하도록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명시했고, 회원대학 모두 고른기회 특별전형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선발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지역 인재의 지방거점대학 입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역인재 특별전형’도 394명 늘어난 1만6521명을 선발한다.

 

대교협은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사항’ 책자를 제작해 고등학교, 시도교육청 및 관계 기관에 배포하고 7월 중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www.adiga.kr)에 게재해 학생, 학부모 및 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