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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옥정·인천영종 공공지원 민간임대 1768가구 공급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9-03-27 16: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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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부터 사업자 공모…임대료·입주자격 등 공공성 확보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양주옥정과 인천영종 2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768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 양주시 옥정 지구와 인천시 영종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를 28일부터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소유의 부담을 줄여 거주의 가치를 높여주는 임대주택으로 품질 좋은 주택에서 최대 8년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일반주택의 경우 주변 시세의 95% 이하, 청년주택은 시세의 85% 이하로 임대료를 낮추고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 및 일정 비율 이상을 청년·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하는 등 공공성을 확보한 임대주택이다.

이번 공모에는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항을 공모지침에 추가했다.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실시설계도서와 공사비 산출 내역을 근거로 공사비의 공종별 검증을 위한 절차를 도입해 사업계획 협의 시 적정 공사비를 반영하도록 함에 따라 시공비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공모대상지 ‘양주시 옥정 지구’ 현황


양주옥정 A5 블록은 총 4만 6899㎡의 면적에 전용면적 60㎡이하 공동주택 534가구, 60~85㎡ 공동주택 387가구, 총 921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및 제2외곽순환도로와 근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지하철 7호선 연장 추진 및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연결을 위한 착공을 앞두고 있는 등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도심 접근이 양호해질 전망이다.

인천영종 A9 블록은 총 4만 4597㎡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이하 공동주택 847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

 

공항철도 및 영종대교를 통해 서울 진입이 편리하고, 인천 국제고 등 명문고교 인근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제3연륙교 추진에 따라 주변지역 개발 및 관광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8일 공모 공고를 하고 오는 5월 30일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6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 절차를 걸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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