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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무형유산도시 통영 선정…지역 무형유산 활성화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9-02-19 14: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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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무형유산원-통영시 MOU…무형문화재전수회관 새 단장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2019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한 통영시와 19일 통영 시청에서 무형유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년간 공통된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2019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한 통영시와 19일 무형유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통영 미륵산에서 본 한산대첩이 펼쳐졌던 바다. (사진=(c) 연합뉴스)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국립무형유산원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 무형유산의 발굴과 보존을 유도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무형유산의 자생력 도모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국립무형유산원과 통영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무형유산 보호와 활용, 계기 마련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는 통영시의 지정·비지정 무형유산을 바탕으로 ▲목록화·기록화 ▲‘통영시 무형문화유산’ 도서발간 ▲지역축제와 연계한 ‘무형유산 공연’을 비롯해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 등이다.

 

특히 통영시는 이번 무형유산도시 선정을 계기로 남망산 공원 내에 있는 ‘구 통영시무형문화재전수회관’을 새 단장해 ‘무형문화유산 자료관’으로 탈바꿈한다.

 

또한 통영시의 지역 축제와 연계해 무형유산의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으로 올해 8월에 열리는 ‘2019 통영한산대첩 축제’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를 비롯한 통영의 여러 무형문화재를 소개할 예정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매년 공모(http://www.gosims.go.kr)를 통해 해마다 1개의 시·군을 선정해 지속해서 지역 무형유산 협력 사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2019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한 통영시를 살아 숨 쉬는 무형유산 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지역 무형유산의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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