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국 워라벨 지수 조사 발표...서울 부산 1.2위 대전 3위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8-12-21 17:05:02

기사수정
  •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 발표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고용노동부는 17개 광역 시.도의 일과 생활의 균형 정도를 보여주는 "2017년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 를 최초로 개발하여 발표하였다.


일.생활 균형 지수는 일과 생활 간의 시간적인 균형, 인식태도의 균형, 성별 균형 등 관련지표를 종합하여 평가한 것이다.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는 고용노동부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하여 개발한 것으로, 4개 영역(일, 생활, 제도, 지자체 관심도)과 24개 세부지표(기존 통계, 고용보험DB, 지자체 자료 등 활용)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부지표별로 설정한 기준값에 현재 도달한 정도를 점수화하여 산출하였다.


이 과정에서 지자체 담당 공무원 의견수렴, 각계 전문가의 조사.자문.검증을 거쳐서 지표의 적합도,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2017년 지수 산출결과에 따르면 전국 평균은 37.1점이며, 지역별(총점 기준)로는 서울(43.1점), 부산(39.5점), 대전(38.4점)이 다른 시.도에 비해 일과 생활의 균형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남.여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사용 사업장 비율 등 제도 영역에서 다른 시.도보다 월등히 우수했는데, 종사자 및 매출액 규모가 큰 사업장의 비율이 높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은 모든 영역에서 전국 평균보다 점수가 높았으며, 특히 지자체 관심도 영역의 담당조직 유무 지표와 생활 영역의 일.여가생활의 균형 정도 지표 등에서 상대적으로 뛰어났다.

대전은 남.여 육아휴직 사용 사업장 비율 등 제도 영역이 우수했으며, 일과 가족생활의 우선도, 근로시간 지표에서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영역별 전국 평균은 일 영역(7.9점), 생활 영역(14.5점), 제도 영역(8.7점), 지자체 관심도 영역(6.0점)이며, 근로시간의 길이와 유연성을 기준으로 하는 일 영역에서는 서울(9.2점), 제주(8.7점), 강원(8.5점)이 우수했다.

서울은 총 근로시간(월 166.3시간)과 초과 근로시간(월 5.2시간)이 타 시.도에 비해 가장 짧았으며, 강원과 제주는 휴가기간(각각 7.9일, 7.7일)이 광역 시.도 중 가장 길었다.

가정생활과 여가생활에 대한 인식정도가 반영된 생활 영역에서는 경남(15.5점), 부산(15.3점), 전북(15.2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남과 부산은 일.여가생활 균형정도의 점수가 높았으며, 전북은 평일 여가시간(4.6시간), 평일 여가시간 충분도 지표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제도 영역에서는 일.생활 균형 제도 활용 수준이 높은 서울(14.8점), 대전(9.6점), 부산(9.3점)이 상위 3개 지역으로 꼽혔다.
세 지역 모두 여성 육아휴직 사용 사업장 비율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사용 사업장 비율이 높았으며, 서울.부산은 국.공립보육시설 설치율(각각 20.5, 8.6%)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자체 관심도 영역에서는 경북(7.7점), 경기(7.0점), 울산(6.9점)이 우수한 모습을 보였다.
경북은 가족관련 문화시설 제공률(인구 천 명당 17.6개)을 비롯하여 영역 전반적으로 우수했으며, 경기와 울산은 담당조직 유무 지표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동안 일.가정 양립 관련 통계를 모아 전국 단위로는 발표했으나, 광역 시.도의 지역 단위로 일.생활 균형 전반을 종합한 지수를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러한 시도는 타 지역과 비교한 현재의 일.생활균형(워라밸) 수준은 물론, 매년 지수를 비교하여 일.생활 균형의 개선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이번에 발표된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는 지역별 일.생활 균형 실태 파악, 일.생활 균형에 대한 관심도 제고 및 지역 맞춤형 개선방안 마련 등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향후 '17년 지수산출 시 포함되지 않은 지표를 생산하는 등 일.생활 균형 지수가 지역의 일.생활 균형 수준을 보다 잘 반영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김덕호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최근 일.생활 균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지역 수준에서 얼마나 실현되고 있는 지에 대한 분석은 부족했다”라며, “이번 지수 개발과 발표를 통해 지역 간 일.생활 균형정도를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이며, 워라밸 분위기를 지역단위에서 확산하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독파모 통해 대한민국 AI 역량 증명"…SKT 정예팀, 이번엔 멀티모달로 확장 SK텔레콤(CEO 정재헌) 정예팀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SKT 정예팀이 선보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매개변수 5,000억개를 넘긴 519B급 초거대 AI 모델로 주목받았다.A.X K1은 고난도 수학과 코딩 영역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수학(AIME25 벤치마크)과 코딩 활용도(LiveCodeBench...
  2. 제12회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 콘테스트·제7회 월드 슈퍼퀸 한복 모델 결선대회 성료 제12회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 콘테스트 및 제7회 월드 슈퍼퀸 한복 모델 결선대회가 지난 10일과 1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호텔 파크하비오 그랜드볼룸에서 이틀간 연이어 성대하게 개최되며 대한민국 대표 모델 대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협회(회장 김대한, 대표 박은숙)가 주최·주관한 두 행사는 ...
  3. 2025년 자동차 수출 720억달러…역대 최대 기록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자동차 수출액이 720억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친환경차와 중고차 수출 확대에 힘입어 3년 연속 7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2025년 자동차 수출액 720억달러는 종전 최고치였던 2023년 709억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친환경차 수출액은 258억달러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4. 대한항공 4분기 매출 4조5516억…여객·화물 동반 성장 대한항공이 2025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20억원 늘어난 4조5516억원을 기록했으나,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4131억원으로 감소했다.대한항공의 2025년 4분기 매출은 여객과 화물 부문이 동반 성장하며 전년 대비 확대됐다. 다만 전반적인 영업비용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해 영업이..
  5. 퀸잇, 2026년 셀러 간담회 개최… 동반 성장·셀러 지원 강화 라포랩스(대표 최희민·홍주영)가 운영하는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이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2026년 첫 셀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 체계를 강화하고 올해 퀸잇의 성장 비전과 주요 셀러 지원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퀸잇 사옥에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