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감귤’ 국산 품종 시대 열었다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8-12-17 11:36:00

기사수정
  • '윈터프린스', '미니향' 등 경쟁력 갖춘 감귤 품종 본격 보급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농촌진흥청는 외국품종에 의존하던 감귤 품종을 우리 품종으로 바꾸고자 노력한 결과, '윈터프린스'를 필두로 '미니향', '하례조생' 등 감귤의 국산품종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11월 하순부터 수확되는 '윈터프린스'는 연말 감귤 수요를 고려해 만든 품종으로 내년부터 농가로 묘목이 본격 보급됩니다.

당도는 12브릭스 내외로 달콤하고 과즙이 많으며 식감이 부드럽습니다. 껍질 벗기기가 쉬워 먹기 편하고 또 기존 품종과 다른 달콤함에서 오는 풍미를 느낄 수 있어 앞으로 매우 유망한 품종입니다.

11월 중순부터 수확하는 '미니향'은 크기가 30~40g 정도로 현재 재배되고 있는 감귤 품종(노지감귤 평균 80g, 만감류 250g) 중 가장 작은 편에 속합니다.

최근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작은 과일로 당도는 15브릭스 이상으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관상용으로도 가치가 있어 '따먹는 관상용 감귤'이라는 컨셉으로 이용 분야가 확대될 수 있는 품종입니다.

하례조생.

11월 중순에 수확하는 '하례조생'은 노지감귤의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신맛이 적고 당도(10.7브릭스)가 높아 일찍 출하가 가능해 농가에서 인기를 끌며 최근 묘목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농촌진흥청은 다양한 경쟁력 있는 품종을 개발해 농가 현장으로 묘목 보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앞으로 기대되는 품종으로는 농촌진흥청과 골든씨드프로젝트(GSP사업단이 공동으로 육성한 '노을향'품종이 있습니다.

이 품종은 1차 농가실증 결과 11월 중·하순 노지재배에서 당도 12브릭스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노지재배에서 12브릭스 이상이 나오기 위해선 고비용의 재배법이 필요하나 '노을향'은 시설이나 농자재의 추가 비용 없이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향후 추가적인 농가실증 후 2020년부터 보급할 예정입니다.뿐만 아니라, 기존 감귤과 맛이 차별화되고 식감이 우수한 다수의 계통을 개발해 실증 중에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영훈 감귤연구소장은 "현재 7%정도의 국산 감귤 종자의 자급률을 2025년에는 50% 이상으로 높여 최근 이슈가 되는 외국산 품종의 로열티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감귤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퀸잇, 2026년 셀러 간담회 개최… 동반 성장·셀러 지원 강화 라포랩스(대표 최희민·홍주영)가 운영하는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이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2026년 첫 셀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 체계를 강화하고 올해 퀸잇의 성장 비전과 주요 셀러 지원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퀸잇 사옥에서 ...
  2. 서울시 청년수당, 진로 재설계부터 취업 연계까지… 서울청년 성장드라마 공개 서울광역청년센터는 ‘서울청년 성장드라마’ 영상을 1월 22일부터 기관 홈페이지와 유튜브, 서울시 게시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2025 서울시 청년수당 성장 수기 공모전’과 청년수당 참여자가 직접 작성한 ‘자기성장기록서’에서 청년수당 참여자의 성장 경험을 구체적으로 담아내 선정된 스토...
  3. 우리은행 ‘강남 BIZ프라임센터’ 개점… 생산적 금융 본격 확대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 지역에 첨단 전략산업 기업을 전담하는 기업금융 특화 조직 ‘강남 BIZ프라임센터’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강남 BIZ프라임센터’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미래 모빌리티 등 국가 첨단 전략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
  4. 한국의집, 2026년 종합 홍보 사업 수행기관으로 워드캣 선정 종합 홍보 대행사 워드캣(WORDCAT)이 국가유산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한국의집 종합 홍보’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문화 공간인 한국의집의 공공성과 정책 목적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워드캣은 연중 추진되는 종합 홍보 과업을 통해 한국의...
  5. 복지부, 사라지는 동네 병원 막는다…지역의료 살리기 시동 보건복지부는 17개 시·도와 의료계를 대상으로 지역·필수·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사업 수요조사에 착수해, 2027년부터 신설될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 예산이 현장에 즉각 투입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한다고 23일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필수의료 강화 지원 및 지역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