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복지]방역체계 개편, 병문안문화·응급실 관리 최우선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5-10-01 14:28:14
  • 수정 2015-10-01 14:30:15

기사수정
  • 복지부, 환자단체·의료단체·언론 등 ‘의료관련감염대책 협의체’ 구성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메르스가 우리 사회에 던진 ‘의료관련감염’ 예방과 관리강화를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논의를 시작했다.

 

보건복지부는 환자단체, 소비자단체, 전문학회·기관·의료단체, 언론, 복지부로 ‘의료관련감염대책 협의체’를 구성, 1일 ‘제1차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자단체, 소비자단체, 전문학회·기관·의료단체, 언론, 복지부로 구성된 ‘의료관련감염대책 협의체’가 1일 ‘제1차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국가방역체계 개편방안’ 후속조치로 전문적인 논의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의료관련감염대책의 구체적인 세부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협의체는 각 과제를 시급성과 중요성을 고려, 추진시기를 ‘긴급-단기-중장기’로 구분하고 병문안문화 개선, 응급실 감염관리 강화 등 시급한 과제부터 우선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또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장기 과제는 방향 설정과 공감대를 형성한 후 추진과제 구성 및 추가 논의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협의체는 ‘감염관리 인력·관리체계’, ‘의료인 진료환경 개선’, ‘의료기관 시설·다인실 개편’ 등 세부 분야별로 복지부 담당부서와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 작업반’을 운영해 과제별로 현장 실태파악, 의견수렴 등을 거쳐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또 내년 이후에는 중장기 과제에 대한 별도의 논의기구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복지부는 감염예방과 환자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보건의료체계와 의료이용문화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 보건의료의 바람직한 미래비전을 설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