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4대강 보 개방…한강 이포보 등 수문 열고 13개 개방 확대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8-10-04 14:08:40

기사수정
  • 낙동강은 8개 중 7개, 금강·영산강은 모든 보 완전 개방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4대강 16개 보 개방과 관측이 이번 달부터 크게 확대된다.

환경부는 보 처리 방안의 근거가 될 실증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개방 폭과 모니터링 기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보 개방 폭과 기간을 최대한 늘린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16개 보 가운데 개방하는 보의 수가 기존 10개에서 이번 달에 13개로 늘어난다. 낙동강 상주보는 잠시 수문을 닫은 상태로 9월 말 기준으로 개방된 보는 9개다.

 

이달에 새로 개방되는 보는 한강 이포보, 낙동강 구미보·낙단보 등 3개다.

한강의 3개 보(강천·여주·이포) 가운데 처음으로 이포보가 이날 개방된다.

 

낙동강에서는 8개 보(상주·낙단·구미·칠곡·강정보령·달성·합천창녕·창녕함안) 가운데 15일 처음 수문을 여는 구미보를 포함해 7개 보가 개방될 예정이다.

낙단보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과 개방일을 협의 중이다. 칠곡보는 취수장애 우려가 높아 이번 개방 계획에서는 제외됐다.

 

금강의 경우 4대강 중 처음으로 모든 보가 10월 중순 이후 완전 개방된다.

영산강은 죽산보가 추가 개방돼 나머지 승촌보를 포함한 2개 보가 모두 완전개방될 예정이다.

 

13개 보 개방은 내년 양수장 가동 이전인 2019년 3월까지다. 이후에는 취·양수장 대책 등을 고려하고 농민 등과 수위 회복시기 등을 협의해 개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정부는 보 개방 및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올 연말 금강 및 영산강 수계 5개 보에 대한 처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강과 낙동강의 경우 보 개방 및 모니터링을 추가 확대한 이후 내년 중 처리방안을 마련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