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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9월 전국 곳곳서…다가온 ‘비엔날레 시즌’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8-08-30 16: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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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비엔날레 내달 7일 개막…목포 수묵·창원 조각 비엔날레도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2018비엔날레 시즌이 돌아왔다.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비엔날레를 소개한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내달1일 개막한다.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1일간 목포·진도 일원에서 15개국 271명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목포권 3개 전시관과 진도권 3개 전시관에서 열리는 비엔날레에서는 ‘오늘의 수묵-어제에 묻고 내일에 답한다’는 주제로 국내·외 작가 총 271명의 작품 312점이 전시된다.

 

수묵 비엔날레는 미술작품 전시를 넘어 대중 친화적 행사운영을 위해 가족 단위 및 학생 단체 관람 때 즐길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다수 준비했다. 

29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문화예술회관 비엔날레 1관에서 열린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야외 설치 작품 등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c) 연합뉴스)

목포 옛 갓바위 미술관과 진도 운림산방 내 금봉미술관에서는 화선지와 부채, 머그컵 등에 관람객이 직접 수묵화를 그려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목포 평화광장에서는 수묵을 소재로 하는 창조적 공연이 펼쳐지고 추석 연휴 진도 운림산방에서는 진도 민속공연도 펼쳐진다.


▶광주비엔날레 = 2018 광주비엔날레는 ‘상상된 경계들’이라는 주제로 내달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총 66일간 비엔날레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총 43개국 165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세계 5대 비엔날레 중 하나다.

 

2018광주비엔날레 주제전 중 하나인 데이비드 테의 ‘귀환(Returns)’전에서 아카이브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퍼포먼스 등이 2018광주비엔날레 오프닝 기간인 9월 6일부터 8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비엔날레의 역사를 전시, 퍼포먼스, 워크숍 등의 형태를 통해 재고찰하는 동시에 미술의 역사와 미래를 향한 새로운 대화를 촉발시킨다.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아티스트 콜렉티브인 루앙루파(ruangrupa)는 관객 참여형 워크숍을 9월 6일부터 8일까지 오프닝 기간과 10월 중 각각 1회를 광주비엔날레 5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이를 통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콜렉티브의 가치를 새롭게 천명하고자 한다. 정연심&이완 쿤의 ‘단층선: 충돌하는 경계들’(Faultlines)에 참여하는 사이먼 렁(Simon Leung)의 ‘Rehearsal for 9 Collective Movements’은 9월 7일과 8일 이틀 간 오후 6시~7시 사이 약 20분간 진행된다.


내달 8일부터 11월11일까지 부산비엔날레가 열린다. (사진 =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부산비엔날레 = 2018 부산비엔날레는 9월 8일부터 11월 11일까지 65일간 부산현대미술관과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 건물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개막 전인 9월 7일까지는 온라인 티켓 판매 사이트인 인터파크에서, 전시 기간에는 인터파크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현장 매표소는 부산현대미술관과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에 설치된다. 입장권 1장으로 부산현대미술관과 옛 한국은행 두 곳의 전시를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창원조각비엔날레 = 경남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8 창원조각비엔날레’ 개막이 다가왔다. 내달 4일부터 10월14일까지 열리는 창원조각비엔날레는 조형예술인 조각을 특화한 국내 유일의 비엔날레로 벨기에를 비롯한 13개국 7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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