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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국민 관심 가장 많은 생활안전정보는 ‘성폭력 발생 현황’
  • 김경훈 기자
  • 등록 2018-06-27 15:45:11
  • 수정 2018-06-27 15: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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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안부, 1~5월 생활안전지도 서비스 이용현황 분석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정부가 제공하는 생활안전 정보 중 성폭력 관련 정보에 국민의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1∼5월 생활안전지도를 통해 제공한 정보 중 이용건수가 가장 많았던 생활안전 정보는 ‘성폭력 발생 현황’으로 29만 6127건 이용됐다.


생활안전지도로 살펴 본 치안사고통계.


생활안전지도(safemap.go.kr)는 범죄 발생현황과 교통사고 발생현황, 대피시설 정보, 미세먼지 등 안전정보 239종을 한곳에 모아 지도 형태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밤 시간대 성폭력 다발지역이나 등·하굣길·출근길 교통사고 주의구간, 동네 대피소 등을 위치 기반으로 확인할 수 있다.

 

등·하굣길·출근길 교통사고 주의구간, 우리 동네 안전한 대피소, 안전 녹색길, 어린이 안전지도, 여성밤길 및 노인 안전지도 등을 내 위치 기반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올해 1월말부터 교통·치안 등 8대 분야 전국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한 후 이용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성폭력 발생 현황에 이어 폭력 발생 현황이 9만 6897건, 강도 발생 현황이 7만 8004건 등으로, 치안사고 발생현황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등·하굣길 교통사고 주의구간(4만 9939건), 지진 발생 이력(3만 9694건) 등도 이용자들이 관심을 가진 정보로 조사됐다.

 

주변 안전시설 정보로는 편의점, 병·의원, 소방시설 위치 등을 주로 조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행안부는 생활안전지도 정보를 학교안전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교사용 안전교육 안내서도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활안전지도 서비스의 홍보를 위해 28일부터 4개월간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답자 중 추첨해 총 240명에게 모바일 쿠폰을 준다.

 

김석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생활안전지도 정보가 국민의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수요를 파악하고 원천정보 제공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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