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화]첫 서울시장 선거는 언제? 그때 그 지방선거 풍경 전시로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8-06-01 14:45:58

기사수정
  • 서울역사박물관, 6.13 지방선거 맞아 '서울의 선거 풍경 展' 6.5.∼7.15.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광복 후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지방선거가 시행된 건 1952년. 지금은 전국에서 동시에 선거가 치러지고 있지만 당시는 전쟁 중이었기 때문에 치안문제로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는 선거를 실시하지 못했다. 

서울의 선거 풍경 展

첫 서울시장 선거는 1960년 4.19혁명으로 탄생한 제2공화국이 전면적인 지방자치제를 실시하면서 같은 해 치러졌다. 

당시 교동국민학교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첫 합동연설회에는 혹한의 추위에도 2천여 명의 청중이 운집했고, 선거 당일 개표는 어두운 전등 탓에 촛불까지 켜놓고 치열하게 이뤄졌다.

하지만 온전한 지방자치가 시도된 지 5개월 만인 이듬해 5.16 군사정변으로 지방의회는 해산됐고 대통령중심제가 채택되면서 지방자치단체장은 다시 임명제로 바뀌었다. 지방자치는 무려 30년이 지난 1991년이 되어서야 부활, 1995년 역사적인 ‘제1회 동시지방선거’가 열렸다. 

올해로 7번째로 치러지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약 2주 뒤로 다가온 가운데, 현대사의 굴곡과 함께해 온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의 역사와 서울의 다양한 선거 풍경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은 6월5일∼7월15일 박물관 로비에서 '서울의 선거 풍경' 특별전을 무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방선거는 지역주민의 대표자인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을 선출하기 위해 시행하는 선거로서, 국민들이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 참여 민주주의의 형태인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중요한 행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역사를 살펴보고, 첫 민선 서울시장 선거의 모습 등 서울의 지방선거 풍경을 사진 및 전시자료 30여 점과 지방자치법 간행물,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선거 투표용지 등 지방선거 관련유물 11점 등으로 생생하게 소개한다.

특히, 1960년에 정부에서 제작한 지방선거 홍보영상과 당시의 선거풍경을 담은 뉴스 영상도 대형화면으로 볼 수 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제7회 지방선거를 맞아 첫 서울시장 선거를 비롯해 지금은 보기 어려운 다양한 옛 선거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진정한 지역의 대표를 선출할 수 있는 올바른 한 표 행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독파모 통해 대한민국 AI 역량 증명"…SKT 정예팀, 이번엔 멀티모달로 확장 SK텔레콤(CEO 정재헌) 정예팀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SKT 정예팀이 선보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매개변수 5,000억개를 넘긴 519B급 초거대 AI 모델로 주목받았다.A.X K1은 고난도 수학과 코딩 영역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수학(AIME25 벤치마크)과 코딩 활용도(LiveCodeBench...
  2. 대한항공 4분기 매출 4조5516억…여객·화물 동반 성장 대한항공이 2025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20억원 늘어난 4조5516억원을 기록했으나,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4131억원으로 감소했다.대한항공의 2025년 4분기 매출은 여객과 화물 부문이 동반 성장하며 전년 대비 확대됐다. 다만 전반적인 영업비용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해 영업이..
  3. 퀸잇, 2026년 셀러 간담회 개최… 동반 성장·셀러 지원 강화 라포랩스(대표 최희민·홍주영)가 운영하는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이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2026년 첫 셀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 체계를 강화하고 올해 퀸잇의 성장 비전과 주요 셀러 지원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퀸잇 사옥에서 ...
  4. 서울시 청년수당, 진로 재설계부터 취업 연계까지… 서울청년 성장드라마 공개 서울광역청년센터는 ‘서울청년 성장드라마’ 영상을 1월 22일부터 기관 홈페이지와 유튜브, 서울시 게시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2025 서울시 청년수당 성장 수기 공모전’과 청년수당 참여자가 직접 작성한 ‘자기성장기록서’에서 청년수당 참여자의 성장 경험을 구체적으로 담아내 선정된 스토...
  5. 우리은행 ‘강남 BIZ프라임센터’ 개점… 생산적 금융 본격 확대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 지역에 첨단 전략산업 기업을 전담하는 기업금융 특화 조직 ‘강남 BIZ프라임센터’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강남 BIZ프라임센터’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미래 모빌리티 등 국가 첨단 전략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