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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iwbook, 2017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후보작 ‘수은을 마시다’ 출간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8-05-25 13: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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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타임스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문학의 연금술”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상상의날개가 운영하는 도서출판 IWbook이 2017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후보작인 ‘수은을 마시다(원제 : Swallowing Mercury)’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수은을 마시다 표지

저자인 비올레타 그레그(Wioletta Greg)는 영국에서 활동하는 폴란드 출신 시인이자 소설가이다. 그녀는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시집 6권과 첫 소설 ‘수은을 마시다(Swallowing Mercury)’를 발표했는데 책은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아 2017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후보작에 선정됐다. 

그녀가 발표한 단편 소설과 시는 아심토트, 가디언, 리트로 매거진, 포에트리 웨일스, 와사피리, 화이트 리뷰 등에 소개되었다. 또한 그녀의 작품은 영어, 카탈로니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그리고 웨일스어로 번역된 바 있다. 

작품은 1980년대 폴란드의 시골 마을인 헥타리를 배경으로 주인공인 비올카의 삶이 가지고 있는 매력과 위험을 서정적인 문체를 통해 매우 생동감 있고 치밀하게 그려낸다. 

아버지의 부재와 마을 아주머니들 사이에서 오가는 유쾌하고 엉뚱한 수다, 소문으로 그쳤던 교황의 마을 방문, 굳게 잠긴 재봉사의 은밀한 방 등 그녀가 간직해온 추억들을 명확하고 강렬하며 독특하고 감각적으로 풀어내는 동시에 당시의 정치적 혼란과 강한 남성들의 약탈적인 모습도 담아낸다. 

비올레타 그레그의 문장은 읽는 이가 작품 속에 들어가 주인공 비올카와 함께 다니는 듯한 착각이 들 만큼 감각적인 디테일이 하나하나 살아있다. 

‘수은을 마시다’는 한국문학의 저변확대와 서구문학 중심의 편향에서 벗어나 문학의 다양성에 대한 독자의 갈증을 해소해주기 위한 목적으로 IWBOOK 출판사에서 기획한 The world's best literature series의 첫 번째 작품이다. 

한편 IWBOOK 출판사는 세계 여러 나라의 대표적인 문학 베스트셀러 중 작품성이 뛰어나고 해외에서 검증받은 작품 위주로 엄선하여 출간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인도와 터키 그리고 베트남 작품이 출간을 위해 번역 중이며 그 외 러시아와 태국 작품의 계약도 진행 중이다. 

◇저자 소개 

비올레타 그레그는 영국에서 활동하는 폴란드 출신 시인이자 소설가이다. 그녀는 1974년 폴란드 쥐라기 고지대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2006년 폴란드를 떠나 영국으로 건너갔다. 그녀는 1998년에서부터 2012년까지 시집 6권과 첫 소설 ‘Swallowing Mercury’를 발표했다. 공산주의 시대 폴란드에서 자란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쓴 ‘Swallowing Mer cury’는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아 2017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후보작에 선정됐다. 그녀가 발표한 단편 소설과 시는 아심토트, 가디언, 리트로 매거진, 포에트리 웨일즈, 와사피리, 화이트 리뷰 등에 소개되었다. 또한 그녀의 작품은 영어, 카탈로니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그리고 웨일스어로 번역된 바 있다. 

◇서지 정보 

제목 : 수은을 마시다. 
원서 : Swallowing Mercury 
저자 : 비올레타 그레그/ Wioletta Greg 
역자 : 김은지 
출판사 : IWBOOK 
출간일 : 2018. 05. 22 
분량 : 160쪽 
판형 : 140 × 210 
ISBN : 978-89-93676-27-3 
정가 :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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