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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미래 먹거리 ‘곤충식품’을 만난다
  • 김경훈 기자
  • 등록 2018-04-25 16: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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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국회서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정책토론회’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곤충식품 산업의 활성화와 소비 확대를 위한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정책토론회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다.

올해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완영 의원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공동 주관한다.이 자리에는 식용곤충 생산자를 비롯해 곤충식품업체, 소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곤충식품 페스티벌은 식용곤충 관련 제품과 요리를 선보이는 행사로, 50여 개 산업체에서 개발한 다양한 제품들도 만나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호텔 총 주방장이 만드는 새로운 곤충요리를 맛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시식을 위한 식용곤충 요리는 고소애 들깨드레싱, 꽃벵이 바싹닭불고기, 메뚜기 육전말이, 고소애 시즈닝샐러드니소와즈, 고소애 녹차케이크 등 5가지로, 고소애 시즈닝을 이용한 달팽이 요리 시연도 예정돼 있다.

이어 열리는 정책토론회에서는 곤충식품 연구 현황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제를 하고 식용곤충 소득화 모델 곤충식품 상품화 전략 환자식에 있어서 식용곤충 활용성 곤충산업의 유통 및 정책 방향 등 4가지 주제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식용곤충 생산 농가의 성공 사례, 가공업체 만의 비법, 영양학적 가치, 정부의 정책 등 다각도로 접근해 식용곤충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향을 종합적으로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최근 각광 받고 있는 곤충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8월 농림축산식품부, 서울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애완곤충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산업과 황재삼 농업연구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회의원과 곤충 관련 전문가와 농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식용 곤충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곤충식품의 소비 확대를 위해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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