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화]아시아문화전당 소장 단편영화 네편 오버하우젠 영화제 공식초청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8-04-23 16:08:49

기사수정
  • 국립현대미술관 최정화 작가 공공미술프로젝트 <모이자 모으자>

지난 7일 <모이자 모으자> 행사가 개최된 대구미술관. (사진 = 국립현대미술관)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국립현대미술관은 MMCA 현대차 시리즈 다섯 번째 작가로 선정된 최정화 작가의 공공미술프로젝트 <모이자 모으자>를 오는 4월 29일 부산시립미술관 야외공간에서 개최한다.

 

<현대차 시리즈 2018: 최정화>전에 선보일 신작을 제작하기 위해 진행되는 공공미술프로젝트다.

최정화 작가는 일상에서 쉽게 마주치는 생활용품을 소재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 ‘모이자 모으자’는 작가와 관람객이 소통하며 현대사회의 일면을 담아내려는 의미로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10년 동안 매해 1인, 총 10인의 각기 다른 태도와 감각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을 접하며 동시대 한국현대미술의 현주소와 역동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쓰임을 다한 식기를 모아 참가자의 이름을 식기에 새기고, 홀씨 같은 재료를 모아 행복과 감사를 전하면서 시민에게 휴식이 되는 높이 8.4미터에 이르는 신작 <민들레 민(民)들(土)레(來)>를 선보이게 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마당.(사진 = 국립현대미술관)

<모이자 모으자> 행사는 지난 3월 31일과 4월 1일 양일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4월 7일 대구미술관에서 개최돼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오는 4월 29일에는 부산시립미술관 야외공간에서 진행된다. 프로젝트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재질이나 크기에 제한 없이 식기를 기증할 수 있다. 다만, 도기, 유리 소재는 제외한다.

 

프로젝트를 거쳐 제작된 신작은 오는 9월 8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릴 전에 공개된다. MMCA 현대차 시리즈는 문화예술과 기업이 만나 상생효과를 창출한 대표적인 기업후원 사례로 자리매김하면서 한국 미술계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문의는 02-3701-9500.

ACC 필름앤비디오 자료상영. (사진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소장하고 있는 단편영화 ‘24분의 1초의 의미’ 등 4개의 작품이 독일 오버하우젠 국제단편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필름앤비디오 아카이브가 소장하고 있는 김구림 작가의 ‘24분의 1초의 의미’와 한옥희 감독의 ‘구멍’, 일본 테라야마 슈지의 ‘죄수’, 모토하루 조노우치 감독의 셸터 플랜(Shelter Plan)이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제64회 오버하우젠 국제단편영화제 아카이브 섹션을 통해 상영된다고 19일 밝혔다.

 

ACC 필름앤비디오 아카이브가 초청받은 ‘아카이브(Archives)’섹션은 문화예술 아카이브가 중요 화두로 떠오르던 2013년부터 공식 선보였다.

 

실험·예술영화의 보존과 복원에 앞장서는 세계 각국의 예술기관을 매년 선정해 아카이브 소개 프레젠테이션과 주요 소장 작품 상영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프랑스 퐁피두센터,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영국 국립필름아카이브, 미국 아카데미필름아카이브, 하버드필름아카이브, 네덜란드 아이필름인스티튜트 등이 초청됐다.

 

한편, 아시아문화전당은 2015년 개관부터 현재까지 아시아 10개국 작가의 800여 편의 작품을 수집한 필름앤비디오 아카이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ACC 시네마테크’로 확장 운영되며, 수집·연구와 더불어 영화 제작지원 및 상영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3.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4.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5. 인천시, 새로운 대표 관광기념품 7점 선정…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시관광협회(회장 이임혁)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1월 26일 `2025년 인천 관광인의 날` 행사에서 최종 선정된 7점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11개 업체에서 총 1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인천의 지역 특성과 도시브랜드, 캐릭터를 활용.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