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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2월 소비·투자 증가세…산업생산은 보합세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8-03-30 14: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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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박음식점업 5개월째 감소…제조업 평균가동률 전월비 2.0%p 상승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올해 2월 생산은 소비가 2개월 연속 증가했고 설비투자는 4개월째 늘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지난 1월과 같았다. 산업생산은 작년 12월 0.6% 감소했으나 지난달 1.2% 증가로 돌아선 뒤 이달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2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1.1% 증가했다.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감소했지만 자동차, 반도체 등에서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 등에서 감소했으나 도소매, 보건·사회복지 등이 늘어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서울의 한 백화점 매장.


숙박 및 음식점업은 숙박업이 증가했으나 음식점 및 주점업이 줄어 전월보다 0.1% 감소했다. 5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2.0%포인트 상승한 72.3%를 기록했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가 증가해 전월보다 1.0%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작년 12월 2.6% 감소했으나, 지난 1월 1.3% 증가로 전환한 후 두 달 연속 늘었다.

 

통계청은 기상 여건 악화 등의 영향으로 위축됐던 소비 심리가 평창올림픽 등의 영향으로 되살아난 것으로 분석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 투자는 감소했으나 선박 등 운송장비 투자가 늘어 1월보다 1.3%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작년 11월 2.5% 증가한 후 12월 6.0%, 지난달 5.4%에 이어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설비투자가 4개월 연속 늘어난 것은 2016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에 이어 13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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