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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작은 사과 대세…농진청, 소비트렌드 맞는 3품종 추천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8-02-20 16:04:25
  • 수정 2018-02-20 16: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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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증된 품종 선택하면 맛·저장성 우수”

[일간환경연합 장민주기자]1인 가구 증가, 소포장 제품 인기 등 사회 변화에 따라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면 어떨까?

 

농촌진흥청은 사과 묘목 심는 시기를 앞두고 소비자 수요에 따라 인기를 끌고 있는 작은 사과, 깍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적합한 사과 3품종을 19일 추천했다.

 

사과 '루비에스'

‘루비에스’ 품종은 탁구공보다 조금 더 큰 ‘작은 사과’(무게 80~90g)로 8월 하순에 출하 가능하다. 당도 13.8브릭스, 산도 0.49%로 맛도 좋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작은 사과는 일본 품종인 ‘알프스오토메’가 유일한데, ‘루비에스’는 ‘알프스오토메’ 보다 30일 일찍 수확되고 낙과가 없으며 저장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맛도 우수하다.

 

종묘업체와 농가에선 ‘루비에스’ 품종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선 지역의 급식센터와 연계를 염두에 두고 자체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곳도 있다.

사과 '피크닉'

‘피크닉’ 품종은 테니스공 크기(무게 220g)만 한 빨간색 사과로 9월 하순에 수확된다. 과육이 단단하고 아삭아삭하며 당도 14.5브릭스, 산도 0.33%로 맛이 좋다. 경북 예천에서 지역특화품종으로 선점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황옥’ 품종은 테니스공 크기(무게 220g)만 한 황색 사과로 9월 중순에 수확된다. 당도 16.5브릭스, 산도 0.33%로 맛이 상큼하며 젊은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품종이다. 경북 김천에서 지역특화품종으로 선정해서 생산단지를 조성했으며, 생산된 과일은 생과 및 주스용으로 판매돼 인기를 끌고 있다.

 

사과 '황옥'

권순일 농진청 사과연구소 농업연구관은 “이러한 품종들은 품질이 검증돼 많은 종묘업체에 기술 이전돼 쉽게 묘목을 구입할 수 있다”면서 “신품종들은 주산지 시군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 재배되고 있으므로 농가에선 기술센터 담당자의 의견을 듣고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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