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세금고민 해결…‘마을세무사’ 상담건수 5만건 돌파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8-02-19 15:55:43

기사수정
  • 2016년 6월 시행 지난해까지…재능기부 세무사도 늘어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마을세무사’의 무료 상담건수가 5만 건을 돌파했다.

행정안전부는 ‘마을세무사’ 제도를 통한 상담이 지난 2016년 6월 시작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5만 2466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경제적 이유 등으로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주민에게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국세와 지방세 관련 무료 세무 상담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전화 상담이 3만 8086건으로 가장 많았고 방문 상담 1만 3696건, 팩스나 전자우편 상담 684건으로 집계됐다.

재능기부를 원하는 마을세무사도 첫해에는 1132명이었으나 1371명으로 늘었다.



행안부는 올해부터 생활 속 세금 고민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마을세무사가 주민 생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고령화 여건을 고려, 세금문제를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상담신청 대행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재산세나 자동차세 납부 기간 등 세금 납부문의가 늘어나는 시기에는 집중상담 장소에 마을세무사가 직접 찾아가 상담에 응할 예정이다.

 

마을세무사의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행안부나 지방자치단체, 세무사회 누리집,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홍보자료 등을 통해 마을세무사의 연락처를 확인하고 전화·팩스·전자우편 등으로 상담할 수 있다.

 

김현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앞으로도 영세납세자 등 취약계층이 보다 쉽게 세무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고 마을세무사가 자부심을 갖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