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불필요한 인증 23개 폐지…기업 부담 줄이고 혁신 촉진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6-01-16 13:54:32

기사수정
  • 산업부, 적합성평가 79개 중 67개 정비방안 마련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정부 인증제도를 전면 재검토한 결과 2025년 검토 대상 79개 중 67개에 대한 정비방안을 마련해 1월 15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제9회 국가정책조정회의

정부는 2019년부터 ‘적합성평가 실효성검토’ 제도를 도입해 인증의 합리적 운영과 기업 부담 경감을 추진해 왔다. 적합성평가는 제품과 서비스가 규정된 요건을 충족하는지 평가하는 제도로, 국내에서는 인증으로 통용된다. 국민 안전과 보건, 환경 보호를 위한 제도이지만 유사·중복 기준 등으로 기업 부담과 시장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는 지적도 이어져 왔다.

 

3주기 계획에 따라 2025년에는 79개 제도를 검토해 이 가운데 23개는 폐지하고, 1개는 통합, 43개는 개선하기로 했다. 기준이 없거나 운영되지 않던 ‘삼차원프린팅소프트웨어 인증’ 등은 폐지해 불필요한 인증 준비와 행정력 낭비를 줄인다. 목적과 기준이 유사한 목재제품 관련 ‘규격·품질 표시제’와 ‘안전성 평가제’는 통합해 한 번의 신청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인증 부담 완화를 위한 개선도 병행한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평가’는 유사 민간 인증인 ISO 37301 결과를 인정하고 소요 기간을 단축하며 유효기간을 확대한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 제도는 신규 모델과 파생 모델의 동시 등록을 허용해 기업의 신속한 시장 대응을 지원한다.

 

다만 민생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자동차·부품 인증’, ‘어린이제품 안전인증’ 등 12개 제도는 존속하기로 했다. 각 부처는 정비방안에 대한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해 순차적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3주기 잔여 인증제도 167개는 2027년까지 추가 검토해 정비방안을 마련한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국민의 민생과 안전은 보호하면서도 기업 활력을 높이고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인증제도 합리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독파모 통해 대한민국 AI 역량 증명"…SKT 정예팀, 이번엔 멀티모달로 확장 SK텔레콤(CEO 정재헌) 정예팀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SKT 정예팀이 선보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매개변수 5,000억개를 넘긴 519B급 초거대 AI 모델로 주목받았다.A.X K1은 고난도 수학과 코딩 영역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수학(AIME25 벤치마크)과 코딩 활용도(LiveCodeBench...
  2. 제12회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 콘테스트·제7회 월드 슈퍼퀸 한복 모델 결선대회 성료 제12회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 콘테스트 및 제7회 월드 슈퍼퀸 한복 모델 결선대회가 지난 10일과 1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호텔 파크하비오 그랜드볼룸에서 이틀간 연이어 성대하게 개최되며 대한민국 대표 모델 대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협회(회장 김대한, 대표 박은숙)가 주최·주관한 두 행사는 ...
  3. 2025년 자동차 수출 720억달러…역대 최대 기록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자동차 수출액이 720억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친환경차와 중고차 수출 확대에 힘입어 3년 연속 7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2025년 자동차 수출액 720억달러는 종전 최고치였던 2023년 709억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친환경차 수출액은 258억달러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4. 대한항공 4분기 매출 4조5516억…여객·화물 동반 성장 대한항공이 2025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20억원 늘어난 4조5516억원을 기록했으나,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4131억원으로 감소했다.대한항공의 2025년 4분기 매출은 여객과 화물 부문이 동반 성장하며 전년 대비 확대됐다. 다만 전반적인 영업비용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해 영업이..
  5. 퀸잇, 2026년 셀러 간담회 개최… 동반 성장·셀러 지원 강화 라포랩스(대표 최희민·홍주영)가 운영하는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이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2026년 첫 셀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 체계를 강화하고 올해 퀸잇의 성장 비전과 주요 셀러 지원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퀸잇 사옥에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