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적극행정 실수 부담 덜어준다…감사 면책·소송 지원 확대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5-12-24 09:06:33

기사수정
  • 감사원 감사까지 면책 범위 확대…적극행정 보호 의무화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정부는 적극적으로 일하다 발생한 실수에 대해 지방공무원의 감사·소송 부담을 줄이기 위해 12월 23일 국무회의에서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규정’ 개정안을 의결하고, 감사원 감사 면책 확대와 재난·안전 업무 책임 완화, 소송 지원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이번 개정이 새 정부 국정과제인 ‘충직·유능·청렴에 기반한 활력있는 공직사회 구현’과 ‘재난·안전 분야 조직 역량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중앙부처 적극행정 운영규정 개정에 맞춰 지방정부 공무원의 보호 장치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개정안에 따르면 적극행정으로 징계 소명이나 민·형사상 소송이 진행될 경우, 소속 기관이 공무원을 보호·지원하는 것이 의무화된다. 각 기관은 ‘적극행정 보호관’을 지정해야 하며, 해당 공무원은 법률 자문과 변호사 선임, 소송 비용 지원, 수사기관에 대한 의견 제출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감사 면책 범위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적극행정위원회 의견에 따라 업무를 처리한 경우 자체 감사에 한해서만 면책이 가능했지만, 개정안은 감사원 감사 단계에서도 면책이 추정되도록 했다. 이를 위해 감사기구 의견을 제출받아 심의한 적극행정위원회 결정의 신뢰성을 강화하는 절차도 함께 마련됐다.

 

재난·안전 업무 공무원의 책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포함됐다. 긴급 상황에서는 사전에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사후 추인을 통해 징계를 면제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이 신설됐다. 신속한 판단과 대응이 요구되는 현장 특성을 제도적으로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소송 지원 역시 확대된다. 그동안 적극행정 과정에서 고소·고발을 당한 경우 기소 전 수사 단계까지만 변호사 선임 비용 등이 지원됐지만, 앞으로는 무죄가 확정된 경우 형사소송까지 비용 지원이 가능해진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개정으로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일하는 지방정부 공무원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공무원이 감사나 소송 등의 부담 없이 지역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독파모 통해 대한민국 AI 역량 증명"…SKT 정예팀, 이번엔 멀티모달로 확장 SK텔레콤(CEO 정재헌) 정예팀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SKT 정예팀이 선보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매개변수 5,000억개를 넘긴 519B급 초거대 AI 모델로 주목받았다.A.X K1은 고난도 수학과 코딩 영역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수학(AIME25 벤치마크)과 코딩 활용도(LiveCodeBench...
  2. 제12회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 콘테스트·제7회 월드 슈퍼퀸 한복 모델 결선대회 성료 제12회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 콘테스트 및 제7회 월드 슈퍼퀸 한복 모델 결선대회가 지난 10일과 1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호텔 파크하비오 그랜드볼룸에서 이틀간 연이어 성대하게 개최되며 대한민국 대표 모델 대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협회(회장 김대한, 대표 박은숙)가 주최·주관한 두 행사는 ...
  3. 2025년 자동차 수출 720억달러…역대 최대 기록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자동차 수출액이 720억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친환경차와 중고차 수출 확대에 힘입어 3년 연속 7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2025년 자동차 수출액 720억달러는 종전 최고치였던 2023년 709억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친환경차 수출액은 258억달러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4. 대한항공 4분기 매출 4조5516억…여객·화물 동반 성장 대한항공이 2025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20억원 늘어난 4조5516억원을 기록했으나,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4131억원으로 감소했다.대한항공의 2025년 4분기 매출은 여객과 화물 부문이 동반 성장하며 전년 대비 확대됐다. 다만 전반적인 영업비용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해 영업이..
  5. 퀸잇, 2026년 셀러 간담회 개최… 동반 성장·셀러 지원 강화 라포랩스(대표 최희민·홍주영)가 운영하는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이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2026년 첫 셀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 체계를 강화하고 올해 퀸잇의 성장 비전과 주요 셀러 지원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퀸잇 사옥에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