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질병관리청은 겨울철을 맞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4주간 증가세를 보이고 특히 영유아 비중이 높게 나타나면서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어린이집 등 관련 시설의 예방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최근 5주간 연령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추이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 210개소를 대상으로 한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 집계에서 환자 수는 47주 101명에서 48주 127명으로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2024년 48주) 대비 58.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 중 0~6세 영유아 비중도 29.9%에 달해 겨울철 집단생활 시설을 중심으로 확산 위험이 커진 상황이다.
노로바이러스는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발생이 집중되며 개인위생 익숙도가 낮고 집단활동이 많은 영유아층에서 특히 감염 사례가 잦다. 바이러스는 유전자형이 다양하고 면역 유지기간도 최대 18개월로 짧아 한 번 감염돼도 재감염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경로는 오염된 물과 음식물 섭취가 대표적이며, 환자 접촉이나 구토·분변 비말을 통한 전파도 흔하다. 감염 시 12~48시간 내 구토, 설사, 복통 등이 나타나고 일부는 발열과 오한을 동반한다.
질병관리청은 겨울철을 맞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4주간 증가세를 보이고 특히 영유아 비중이 높게 나타나면서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어린이집 등 관련 시설의 예방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예방을 위해 질병청은 손 소독제보다 비누를 활용한 30초 이상 손씻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세척해 섭취하고, 어패류 등 식재료는 중심온도 85℃ 이상으로 1분 이상 조리해야 한다. 끓인 물을 마시고 도마·칼 등 조리기구는 용도별로 구분해 사용하도록 안내했다.
확진자나 의심증상자가 발생한 경우 등원·등교·출근을 증상 소실 후 48시간까지 자제해야 하며, 생활공간을 분리해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화장실 사용 시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 비말 전파를 차단하도록 권고했다.
일상 환경에서도 바이러스가 사흘가량 생존할 수 있어 구토물·분변 오염 가능성이 있는 물품은 가정용 락스(차아염소산나트륨 4%)를 1:39로 희석해 소독하고, 세탁물은 70℃ 이상 세탁 또는 1:266 락스 희석액으로 5분 이상 헹굼 처리해야 한다. 소독 시에는 마스크(KF94)와 장갑 착용이 필수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올바른 손씻기와 안전한 조리 등 기본 수칙만으로도 감염 예방 효과가 높다”며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유증상자의 등원 자제와 철저한 환경 소독이 필요하며 집단환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