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청래 “AI·바이오·에너지로 미래 이끌 것… 과학기술강국은 민주주의에서 출발”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5-10-24 09:20:23

기사수정
  • 국민미래포럼 축사서 “이재명 정부 ABCDEF 전략, 대한민국 행복시대의 기반” 강조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5 국민미래포럼’ 인사말에서 “AI, 바이오, 에너지 등 미래산업이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끌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ABCDEF 전략은 국민 행복시대를 여는 핵심 축”이라고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가 2025.10.23.(목)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CCMM빌딩에서 열린 2025 국민미래포럼에 참석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국가 연구개발(R&D) 체계로 과학기술강국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일보가 주최한 포럼에 참석해 “대한민국은 지금 대전환의 격랑 속에 서 있다”며 “이런 시기에 미래를 논의할 자리를 마련해주신 조민제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AI, 반도체, 바이오, 우주항공 등 전 분야에서 세계가 무한 경쟁 중이지만, 우리는 더 이상 뒤따라가는 나라가 아니다”라며 “산업화를 가장 빠르게 따라잡은 저력으로 이제는 기술을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미래성장 전략을 ‘ABCDEF’로 설명했다. 그는 “AI, Bio(바이오), Contents(콘텐츠), Defense(방위산업), Energy(에너지), Factory(제조산업) 분야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혀줄 것”이라며 “정부는 이를 중심으로 국민 행복시대를 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문화정책을 언급하며 “김대중 대통령은 한류와 K컬처의 힘이 민주주의에서 비롯됐다고 하셨다. ‘지원하되 간섭하지 말라’는 원칙이 지금의 문화강국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 역시 마찬가지다. 과학자들이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국가가 신뢰와 지원을 보내야 한다”며 “기초과학에서 첨단기술까지, 문화강국처럼 과학기술강국의 꿈도 민주주의가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세계 질서가 바뀌면서 강대국의 개념도 달라지고 있다”며 “이제는 군사력보다 네트워크의 힘, 즉 기후환경과 평화, 나눔을 실천하는 나라가 진정한 강국이 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그 중심에 설 수 있다”며 “국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과학기술, 사람 중심의 성장, 평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번영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대표는 “오늘 ‘국민미래포럼’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이정표로 기록되길 바란다”며 “정치가 그 길에 동행하겠다. 과학기술이 국민의 희망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조민제 회장님을 비롯한 국민일보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한 도전과 연대가 오늘 이 자리에서부터 다시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